>오널 출근길에 고속도로에서 보이는 청계산 아랫도리가 개나리와 철쭉으로 화사한 봄단장을 했더군요. 나도 모르게 선한 마음이 들면서 눈빛도 따라 화사해졌습니다. > >그러나 곧 그 다음 찰나.. 나한텐 눈길 한번 줄 턱 없는 멋찐 미인을 길거리에서 지나친 것 처럼 나 자신이 처량해지면서 온갖 꾸리한 상념이 몰려들더군요. > >피던지 말던지 맘대루 하라지, 꽃가튼 것들... > >- 날씨가 아름다울 수록 속으로 병들어가는 온바이크였슴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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