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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속 15 루다가.......

짱구2003.04.19 13:36조회 수 508추천 수 15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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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차타구 사무실 왔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2 차 이후는 기억두 안나구...... ^^

비오는 길을 정현섭님차타구 온 기억밖에 없네요.

그래두 아직까지 생각나는건..... ( 어제 말했지만..... )


어제.. 뻐쓰를 타구 마포대교를 건너는데....
좋더군요.......

약간 빠알간 풍경에 비는 오구.....
창을 약간 열었더니.....  비가  들이쳐 얼굴에 부딪치구... ㅎㅎ

그때.......
유심초의 " 사랑이여 " 가 흘러나오는것 이었습니다.

언제였던가........
81 년...... 막 대학을 입학해서......
단합대회니... 신입생환영회니...
또... 어디 들어갈까 고민하다.... 들어간 산악회....

등등 술한잔 마시구 돌아가며 노래를 부르잔아요.... 왜...
자기 소개하믄서...

그때만해두, 지금처럼 노래방이 있는것두 아니였구.......
남앞에 서는걸 극도로 꺼려하던 짱구는....

서서히 다가오는 내차례( 소개, 노래 )를 공포로 느끼며....
빨리 취하려고 그저 술만 들이켰던 기억이.....

그때......
여러 모임에서 부르던 노래가 바로 이 " 사랑이여 " 였습니다.

" 별처럼 아름다운 사랑이여~  꿈처럼 행복했던 사랑이여~ "

벌건 얼굴로 일어서서 열중쉬어 자세루........
눈은 감구...... 열심히 부르던 그노래....

20 대 초반의 추억들이 막 살아나면서.........
어느덧 40 대중반으로 접어든 제가 믿기질 않더군요...

나도 모르게 창을 더열고....
들이치는 비를 얼굴로 받았습니다.

이어지는....
"  꿈의 대화 "  " 그대 그리고 나 "

이 대목에선 완전히 갔습니다.

영원히 늙지 않을것 같던 그시절........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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