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가 노동절에 일하고 오늘 쉰다 웃기죠
심심풀이로 오늘은 위로 올라가 봅니다
들머리 도착하니 산불 감시요원 할아버지가 계시네요
저 담배 않펴요 등산로가 어딘가요
할아버지왈 잔차 가지고 못가
아니 등산로만 알려 주세요
없어 허거덕
일단 위로 올라 갑니다
거기도 개발에 산들이 몸살이 났군요
등산로가 없습니다 분명히 산불 감시요원이 있으면
등산로가 있다는 것인데 알려 주지 않는군요
인사하고 다시 원위치 그동안 노하우로 머리 돌려 봅니다
철탑이 능선을 지나 가길래
철탑을 타고 올라 가기로 했습니다
말이 쉽지 무려 1시간 30분동안 알바를 했습니다
조림지라 나무 사이가 넓어서 올라 갔지
그렇지 않았으면 포기 했을 겁니다
2시간 동안 억지로 올라 갔습니다
참 웃기는군요 능선 도착하니 리본이 얼마나 많은지
대체 들머리는 어딘가
이제는 내리막질 큰넓이 고개를 향하여
장장 45분동안 계속 내려 왔다는거 아닙니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