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보니.... 철탑은 저멀리 산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었다.
이 철책을 따라 저산을 넘으면 될듯.....
따라간다.
하지만 얼마못가 끊기고......
무덤을 따라 계곡을 따라 다운한다.
가보니...... 이 공동묘지 진입로인듯....
길이 넓어지고... 포장까지 되있다.
음..... 땡이구나.......
좌측으론 철탑이 보이지만..... 길이 없다.
일단 아래까지 다운......
길이 비포장으로 바뀌면서 좌측으로 산으로 들어가는 소로가 보인다.
저거닷.......
이후 사진처럼 초반엔 길이 좋은데.....
올라 갈수록 길을 작아지고...
급기야 수풀에 가려 겨우 명맥만 유지하더니.....
끊긴다........
어쩌랴..... 돌아가기는 자존심이 있고... 철탑은 머리위로 지나가고.....
없는 길을 대충 만들어가며 능선을 향해 전진.......
능선에 희미하나마 길이있다.
저멀리 철탑은 보이지만.......
이쪽은 아무래도 철탑을 따라 길을 만들진 않은듯 하다.
시간도 오후 4 시........
철수 한다. 소로를 다운하니..... 마을.......
마을지나 도로에 도착해서 보니....
음...... 고양동과 통일로 필리핀참전비가 있는곳을 잇는 도로다.
고양동을 향해 언덕을 오르니..... 고개마루에....
철탑방향으로 아주 넓은 비포장이 보인다.
그래...... 이제부턴 다시 길이 이어지려나 보다.....
맘같아선 바로 진입하고 싶었으나.......
조금전부터 떨어지는 빗방울과 지친몸때문에.....
담을 기약하며 집으로 페달질을 했다.
담의 철탑 3 구간을 기대하며.......
집에오니........ 아들넘이 자기 겜캐릭터 보여준다고 난리다.
그래...... 난 사온 쏘주로 몸을 달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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