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마음도 잠시......
완전히 주위는 정글이다. 저번의 코스와는 그 분위기부터가
다르다......
저번은 철탑을 따라 분명한길이 이어졌는데....
이번은 산들이 불규칙하게 이어지는지....
철탑을 따라 길이없따........
그래도 일단.......
전진......
산 사면을 따라( 7 -8 부능선 ) 미끄러운길을 오르니.....
철책이 보인다.
아직 골프장 경계를 못벗어난듯........
그 철담을 따라 조금가니.... 갑자기 눈앞에 시야가 확트인다.
시원하다.
이른바 " 가회동천주교공동묘지 "......
얼듯 보기에도 돈꽤나 들인듯.....
가회동이 어딘가 ? 예전 티비에서 고관부인들이 전화 받을때.....
" 아 예.... 가회동 입니다. " 하는얘기를 많이 들었을 것이다.
앉아서 담배한대 빨면서....
" 우리 부모님 돌아가시면.... 이 정도로 모실수 있을까? " 하는....
얼마전까지도 생각조차 하지않으려 했던것을 하게된다.
나도 이제 조금 나이가 들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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