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지난 토욜. 현진님의 번개가 있었지만 사정상 거긴 참석 못하구 좀 일찍 집에서 나와 관악역 삼막사 입구에 주차하구 잔차타구 삼성산으로 향합니다. 단숨(?)에 삼막사까지 올라 물을 얻고 삼빠리를 탑니다.
그런데 삼빠리에서도 중간중간 코스를 확인하느라 잠시잠시 헤메였죠. 그래도 어느덧 안양유원지 입구. 아니나 다를까 온바님관 내려온 출구가 아닌 엉뚱한 곳으로 나왔습니다.
다시 공구리 업힐 이번에도 삼막사까지 가서 물을 얻고 다시 공구리 업힐 이제는 한우물능선 차례죠. 잠시 쉬고 출발. 등산객들이 갑자기 많아졌습니다. 어쨌든 이 틈을 지나 기억들 더듬어 가는데 표지판이 나오더군요. 직진하믄 찬우물 우회전 서울대 ... 그런데 여기서 갑자기 예전에 우회전했었다라는 착각을 합니다. 너무도 큰 확신을 가지고 냅다 우회전 해서 내질러 내려갔는데 길고도 긴 자연석 계단길이 나오더군요. 그리고 여긴 능선이 아닌 계곡인것 같았습니다.
순간 정지 다시 끌구 올라옵니다. 이정표까지는 못가구 중간 능선(?)까지 올라 온바님께 전화를 합니다. 사실 산에서 전화로 길을 묻는다는게 거의 선문답이라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확실한 지형지물이 있지 않는한 ... 게다가 전화는 중간중간 끊어지구 ... 그러나 그 대화중 온바님의 말씀 ... 계곡처럼 보이지만 주욱 가믄 됩니다. 라는 부분에 걍 내리쳐 갑니다. 그러나 갈수록 내려만 가지 그 높은 봉우리로 올라서는 느낌은 없더군요. 가다보니 결국 3거리가 나오구 이정표가 있습니다. 이곳에서 길을 물으니 옆길로 가랍니다. 내려오는 동안에도 사람들에게 장군봉을 물어봤는데 이쪽 길로 오르는 분들은 장군봉이 몬지도 모르더군요.
결국 삼거리에서 다시 끌구 오릅니다. 아침도 안먹구 라이딩을 시작했는데 삼막사 두번오르고 아시다시피 그곳 딴힐은 엄청난 체력을 요구하기 때문에 제 몸은 지칠대로 지쳤습니다. 물도 없더군요. 그냥 서울대로 내려가서 온로드로 관악역까지 갈까? 도 생각했었습니다만 그넘의 오기때문에 도저히 ...
제법 오르니 다행히도 중간에 약수가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물도 마시고 물도 채우고 ... 조금더 오르니 너럭바위가 나오더군요. 이곳을 지나니 화장실이 나오구 우회전을 하니 갑자기 엄청난 바위지대가 나옵니다. 알고 보니 이곳이 칼바위 능선 조금 잔차메고 가다고 많은 등산객들이 절대로 못간다는 말을 듣고는 잠시 잔차 두고 탐색을 해봅니다. 역시 벼랑입니다. 사람도 암벽타듯 가야하는 곳 .... 또 잘못 들었군.
여기서 길을 물어봅니다. 오던길로 다시 돌아가믄 시흥으로 빠지는 길이 있다는군요(한우물은 잘 모르데요.). 결국 빽. 주욱 가니 넓은 공터가 나오고 간이 매점들이 군데군데 보입니다. 다시 물어물어 찬우물에 도착하구 한우물 능선에 들어 기진맥진 간신히 원위치 합니다.
왜이리 헤멘걸까? 삼성산 코스 맵을 다시 들여다 보는데 몇가지 풀리지 않은 부분이 있더군요.
예전에 호압사 쪽에서 장군봉오를때 잔차를 들쳐메고 올라야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장군봉에 올라서리 들쳐메고 올라오는 방향에서 3시? 4시? 방향으로 가다가보면 급한 딴힐이 나오고 이길을 주욱 내려가믄 서울대가 나왔죠. 이번에 제가 끌구 올라온 길이 분명 이길이어야 하는데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아울러 그 급한 딴힐을 거꾸로 올라와 바로 한우물 능선으로 이어졌던것 같은데(호압사-장군봉 메고 구간을 지나지 않고) 이 부분도 헤깔리는 군요. 게다가 칼바위능선으로 이어지는 길이 분명 예전 라이딩할때 지난길과 분명 만날것이라 생각되는데 이부분도 모르겠구요. 등산지도로는 더욱 헤깔리는 군요. 길이 아니라 단순한 방향 지시만 해놓은 것 같아서요.
암튼 당초 계획보다 1시간 이상 늦어졌습니다.
함께 라이딩하믄 앞사람 엉덩이만 보구가서 그런지 코스에 대한 기억이 많이 남지 않더군요.
그래도 즐겁긴 했습니다.
쓰다보니 투어스토리 코스가이드가 되었네요 ㅋㅋ
그런데 삼빠리에서도 중간중간 코스를 확인하느라 잠시잠시 헤메였죠. 그래도 어느덧 안양유원지 입구. 아니나 다를까 온바님관 내려온 출구가 아닌 엉뚱한 곳으로 나왔습니다.
다시 공구리 업힐 이번에도 삼막사까지 가서 물을 얻고 다시 공구리 업힐 이제는 한우물능선 차례죠. 잠시 쉬고 출발. 등산객들이 갑자기 많아졌습니다. 어쨌든 이 틈을 지나 기억들 더듬어 가는데 표지판이 나오더군요. 직진하믄 찬우물 우회전 서울대 ... 그런데 여기서 갑자기 예전에 우회전했었다라는 착각을 합니다. 너무도 큰 확신을 가지고 냅다 우회전 해서 내질러 내려갔는데 길고도 긴 자연석 계단길이 나오더군요. 그리고 여긴 능선이 아닌 계곡인것 같았습니다.
순간 정지 다시 끌구 올라옵니다. 이정표까지는 못가구 중간 능선(?)까지 올라 온바님께 전화를 합니다. 사실 산에서 전화로 길을 묻는다는게 거의 선문답이라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확실한 지형지물이 있지 않는한 ... 게다가 전화는 중간중간 끊어지구 ... 그러나 그 대화중 온바님의 말씀 ... 계곡처럼 보이지만 주욱 가믄 됩니다. 라는 부분에 걍 내리쳐 갑니다. 그러나 갈수록 내려만 가지 그 높은 봉우리로 올라서는 느낌은 없더군요. 가다보니 결국 3거리가 나오구 이정표가 있습니다. 이곳에서 길을 물으니 옆길로 가랍니다. 내려오는 동안에도 사람들에게 장군봉을 물어봤는데 이쪽 길로 오르는 분들은 장군봉이 몬지도 모르더군요.
결국 삼거리에서 다시 끌구 오릅니다. 아침도 안먹구 라이딩을 시작했는데 삼막사 두번오르고 아시다시피 그곳 딴힐은 엄청난 체력을 요구하기 때문에 제 몸은 지칠대로 지쳤습니다. 물도 없더군요. 그냥 서울대로 내려가서 온로드로 관악역까지 갈까? 도 생각했었습니다만 그넘의 오기때문에 도저히 ...
제법 오르니 다행히도 중간에 약수가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물도 마시고 물도 채우고 ... 조금더 오르니 너럭바위가 나오더군요. 이곳을 지나니 화장실이 나오구 우회전을 하니 갑자기 엄청난 바위지대가 나옵니다. 알고 보니 이곳이 칼바위 능선 조금 잔차메고 가다고 많은 등산객들이 절대로 못간다는 말을 듣고는 잠시 잔차 두고 탐색을 해봅니다. 역시 벼랑입니다. 사람도 암벽타듯 가야하는 곳 .... 또 잘못 들었군.
여기서 길을 물어봅니다. 오던길로 다시 돌아가믄 시흥으로 빠지는 길이 있다는군요(한우물은 잘 모르데요.). 결국 빽. 주욱 가니 넓은 공터가 나오고 간이 매점들이 군데군데 보입니다. 다시 물어물어 찬우물에 도착하구 한우물 능선에 들어 기진맥진 간신히 원위치 합니다.
왜이리 헤멘걸까? 삼성산 코스 맵을 다시 들여다 보는데 몇가지 풀리지 않은 부분이 있더군요.
예전에 호압사 쪽에서 장군봉오를때 잔차를 들쳐메고 올라야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장군봉에 올라서리 들쳐메고 올라오는 방향에서 3시? 4시? 방향으로 가다가보면 급한 딴힐이 나오고 이길을 주욱 내려가믄 서울대가 나왔죠. 이번에 제가 끌구 올라온 길이 분명 이길이어야 하는데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아울러 그 급한 딴힐을 거꾸로 올라와 바로 한우물 능선으로 이어졌던것 같은데(호압사-장군봉 메고 구간을 지나지 않고) 이 부분도 헤깔리는 군요. 게다가 칼바위능선으로 이어지는 길이 분명 예전 라이딩할때 지난길과 분명 만날것이라 생각되는데 이부분도 모르겠구요. 등산지도로는 더욱 헤깔리는 군요. 길이 아니라 단순한 방향 지시만 해놓은 것 같아서요.
암튼 당초 계획보다 1시간 이상 늦어졌습니다.
함께 라이딩하믄 앞사람 엉덩이만 보구가서 그런지 코스에 대한 기억이 많이 남지 않더군요.
그래도 즐겁긴 했습니다.
쓰다보니 투어스토리 코스가이드가 되었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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