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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뭡니까?

슬바2003.06.03 00:25조회 수 316추천 수 33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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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는 가리왕산 정상이더군요.
사실 뺑이 거리로 말하믄 그리 길지 않았지만 그럴준 몰랐습니다.
1.2KM? 이거 ...
저 할말 없습니다. 바로 제 앞에서 뒤에서 부라리들이 묵묵히(속으로 c8하믄서) 겨 오르는데 ....

이번 가리왕산 투어(?)는 완존 모듬이라 생가합니다.
열라 겨 오르는 임도 업힐(하드테일은  어케 생각할지 모르지만 ...)
x나 힘든 들고 올라 ...
정상 부터 마항치 딴힐은 ... 음 맛난 3km였습니다. 중간에 움푹 패인 바닥을 보지 못해 앞으로 넘어가고 또 미끄런 나무내지는 뿌리 또 돌탱이 땜시 잠시 머뭇 했지만 션한 내리막이었습니다.
또 절라 쏘는 임도 ... 그리고 그 계곡주 아니 계곡수는 냉장고 물이 물이 아님을 느낄 수 있는 순간 이었습니다.

12면의 라이더들 자전거이 종류, 자신이 좋아하는 라이딩 스타이 모든 것을 넘어서 넘 멋진 분들이십니다.

월요일이라 여유가 없어 이제서야 끄적거리지만 ... 정말 멋진 모습들이었습니다.

숙암리 밑에서 본 정상(보이지 않음)방향은 걸어서도 엄두가 나지 않는 징그러운 모습이었죠. 하지만 정상에서 본 그  굽이굽이는 홀몸이 아닌 내 분신을 끌고 올라선 그 모습은 ... 더 이상 할말 없습니다.

멋쟁이들 ... 역시 멋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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