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을 질퍽댄 짱구의 부라리는.......
안나던 소음이 앞부분에서 나고 있었다.
" 삐~ 이 ~ 삐그닥.... 찌찍...... "
홀로 가는 임도에서 왠지 처량한 기분마저 들었다.
그때의 감정이 아래의 글로
왜 이렇게 다시 가심을 저미는지.........
" 그의 뇌리 속에는 지난 한주간 동안 겪었던 온갖 분통터지고 실망스럽고
서글픈 사건의 기억들이 덜그럭 거리는 잔차 소음과 함께 떠나지 않고 맴돌았다.
그다지 오르막이랄 것도 없는 오르막에 숨이 턱에 찬 온바이크는
결국 안장에서 내려왔다.
그때였다. 잔차의 소음이 사라지자 갑자기 세상은 정말정말
믿지 못할 정도로 조용해졌다.
무언가에 이끌리듯 온바이크는 임도 가장자리로 다가가 발아래
펼쳐져있는 아득한 계곡을 내려다 보았다.
속세의 소리가 끊어지고 난 뒤의 그 적막을 뚫고, 저 아래 푸르고 깊은
심연으로부터 소리가 들려왔다.
“쏴아아아아....”
“쏴아아아아....”
그것은 산의 울음이었다. "
정말,,,,
짱구모기에서 부터는 내지르느라 겨를이 없었지만....
그전의 임도에서 가끔 쉬며..바라본....
철망 너머의 능선들은.......... 조타기 보다....
먼가를 깊이 생각하게 하더군요..........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