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그날따라...........

짱구2003.06.04 14:09조회 수 310추천 수 32댓글 1

    • 글자 크기



한참을 질퍽댄 짱구의 부라리는.......
안나던 소음이 앞부분에서 나고 있었다.
" 삐~ 이 ~ 삐그닥....  찌찍...... "

홀로 가는 임도에서 왠지 처량한 기분마저 들었다.
그때의 감정이 아래의 글로
왜 이렇게 다시 가심을 저미는지.........

" 그의 뇌리 속에는 지난 한주간 동안 겪었던 온갖 분통터지고 실망스럽고
서글픈 사건의 기억들이 덜그럭 거리는 잔차 소음과 함께 떠나지 않고 맴돌았다.

  그다지 오르막이랄 것도 없는 오르막에 숨이 턱에 찬 온바이크는
결국 안장에서 내려왔다.

  그때였다. 잔차의 소음이 사라지자 갑자기 세상은 정말정말
믿지 못할 정도로 조용해졌다.

무언가에 이끌리듯 온바이크는 임도 가장자리로 다가가 발아래
펼쳐져있는 아득한  계곡을 내려다 보았다.

속세의 소리가 끊어지고 난 뒤의 그 적막을 뚫고, 저 아래 푸르고 깊은
심연으로부터 소리가 들려왔다.

“쏴아아아아....”
“쏴아아아아....”

그것은 산의 울음이었다.  "


정말,,,,
짱구모기에서 부터는 내지르느라 겨를이 없었지만....

그전의 임도에서 가끔 쉬며..바라본....
철망 너머의 능선들은..........   조타기 보다....

먼가를 깊이 생각하게 하더군요..........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1
  • 2003.6.4 23:10 댓글추천 0비추천 0
    저는 그 계곡물에 얼굴 담구고
    모든 근심걱정 모두 날리고 왔는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516 추카추카합니다 ........ 2000.11.17 8229
12515 소모임[2.1]에 참여하시는 라이더분들이 갗추었으면하는 작은 바램. ........ 2000.11.17 7894
12514 Re: 진파리님...환영합니다...^^ ........ 2000.11.17 8413
12513 ★★★ 11월 17일(금요일) 소모임 [2.1] 창단 기념 번개공지 ★★★ ........ 2000.11.17 7619
12512 지화자!! ........ 2000.11.17 7943
12511 Re: 기다렸습니다.온바이크님....^^ ........ 2000.11.18 7416
12510 가을속의 겨울 느낌...[남한산성 야간 라이딩] ........ 2000.11.18 7874
12509 미루님! 바지 조턴데여! ........ 2000.11.19 7771
12508 드디어... ^^ ........ 2000.11.20 6877
12507 Re: 당근 환영입니다...^^ ........ 2000.11.20 7283
12506 Re: 자유...저는 하루에 1/3은... ........ 2000.11.20 6708
12505 내일은 수요 정기 (야)번개입니다...^^ ........ 2000.11.21 6972
12504 2.1... 나의 타이어 ........ 2000.11.21 6426
12503 늦었지만 소모임 창단 축하드립니다. ........ 2000.11.21 6441
12502 미루님 잘하고 계십니다 ........ 2000.11.21 6053
12501 Re: 감사합니다 오회장님....^^;;; ........ 2000.11.22 4235
12500 Re: 당근 프랑켄님도... ........ 2000.11.22 5986
12499 Re: 또라끼님....미지의 세계...^^ ........ 2000.11.22 6344
12498 소모임 [2.1] 첫번째 번개공지 ........ 2000.11.22 5920
12497 토요일 오후 두시면... ........ 2000.11.22 3286
이전 1 2 3 4 5 6 7 8 9 10... 626다음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