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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다 !!왈바의 살아있는 스피릿 이쩜삼!!

........2003.07.16 18:15조회 수 410추천 수 16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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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날이면 그저

개나 한마리 푹 고아..친구랑 늘어지는 것이

복날의 전통예법인바


이 매력적인 조건을 극복하고 떠나는 이들

참 대단하고 훌륭하십니다


마음같아서는 지금 당장 떨치고 나서고 싶은데

이 기온에 따라 갔다가는

왈바 최초로 라이딩하다 실신하는

사태를 발생시킬까 봐


나는 그저 심심하고 아무 재미없게시리

방에서 에어컨 켜 놓고

보신탕 한그릇과 어름 둥둥 뜬 쇠주나 마시다가


냉방 잘된 집 앞 영화관에 가서

소름돋도록 추운 실내에서 영화나 보다 올께요


그럼...걷기만 해도

엉덩이에 땀띠 가득한 이 날씨에

산 꼭대기 올라가느라 온몸에 땀띠 만연하시기 바라며


혹시 중간에 탈진이라도 하게 되면

시원한 집에서 보신탕 먹고있는 내 모습을 연상하며

이 복복 갈면서 기운 내시기 바랍니다


대저 먹고 사는 일도 험하고 외로운 이 싯점에

하산하자 마자 달려 와야

가족부양을 할 수 있는 고달픈 현실을 깨치고


<오로지 거기에 잔차가 있기에 올라타는>

그 무모하고 광적인 이쩜삼의 광기에 영광을!


<오로지 거기에 가 보지 않은 길이 있기에 달려 가는>

그 예측못할 만용과 걷 잡을 수 없는 열기에 박수를!


짱구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사랑한다 이쩜삼!! 그대들은 진정한 바보들이며

왈바 최고의 용사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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