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라들이 비가 오는데 자전거를 타겠다고 우기믄 어떻할까?
오랜만에 기다리던 삼성산 번개가 취소되었습니다.
지난밤(아마도 새벽녁) 같이 누워자던 사람이 혼잣말인 것 처럼 읊던 "비오네" 소리를 들었습니다. 바로 이어지는 키득키득 웃음 소리두 ...
아침 7시에 일어났습니다. 마눌은 비가 오는데도 타?
게시판을 확인했지만 no comment 나는 간다.
아침을 먹구(일요일 아침을 챙겨먹는 간띠 부은 ... 그것도 잔차 타러가는데 ..) 게시판 다시 확인 ... 퍽파 입니다.
그 뒤 부터 갑자기 몸이 비비 꼬이기 시작하는 증상과 함께 가슴 답답증이 일더군요. 바닥에서 이렇게 떼굴떼굴 구르다 지쳐 끝내 잠이 듭니다.
갑자기 벌떡일어나 밖의 상황은 살피지도 않구 가방을 챙기구 잔차 페달두 바꾸고(에이쒸 평을 타임페달로) 부랴부랴 잔차 들고 집을 나섭니다.
딴힐은 글렀다. 에이쒸를 XC처럼 타자. 오랜만에 재민코스를 갔습니다.
집 가까이에 있는 산이지만 너무도 분위기가 좋더군요. 안개가 자욱하고 온통 물천지이지만 바닥은 그 많은 물을 빨아먹고 흘려보내 축축하지만 질퍽하진 않습니다.
첫번째 철탑부근에서는 공사를 하더군요. 아마도 철탑을 다른 곳으로 옮기려는지 ... XC 스타일을 위해 페달도 바꾸고 안장도 주욱 뽑았더니 업힐이 제법 되더군요. 어쨌든 기분 와따였습니다. 도중에 비가 왕창(?) 내려 온통 물 뒤집어쓴 두건 벗었으면 그야말로 지나가던 사람이 눈물흘리며 동전 몇닢 줬을 겁니다^^
세차장이 문을 열지 않아 샾에가서 에어로 대충 불어내고 집에 돌아왔습니다.
예전에 재민코스 한바꾸 도는 시간 보다 절반정도면 가능하더군요. 아쉽지만 끝냈습니다.
그런데 무신일인지 그 아름다운 싱글을 또 박살내고 있더군요. 일부구간이 임도 수준의 길이 나면서 사라졌습니다. 맘이 아픕니다.
십자수님이 이글을 보믄 머라하실까? 주문대로 비는 내렸는데 ... 그래도 잔차 탄 넘이 있었으니 ㅋㅋ
오랜만에 기다리던 삼성산 번개가 취소되었습니다.
지난밤(아마도 새벽녁) 같이 누워자던 사람이 혼잣말인 것 처럼 읊던 "비오네" 소리를 들었습니다. 바로 이어지는 키득키득 웃음 소리두 ...
아침 7시에 일어났습니다. 마눌은 비가 오는데도 타?
게시판을 확인했지만 no comment 나는 간다.
아침을 먹구(일요일 아침을 챙겨먹는 간띠 부은 ... 그것도 잔차 타러가는데 ..) 게시판 다시 확인 ... 퍽파 입니다.
그 뒤 부터 갑자기 몸이 비비 꼬이기 시작하는 증상과 함께 가슴 답답증이 일더군요. 바닥에서 이렇게 떼굴떼굴 구르다 지쳐 끝내 잠이 듭니다.
갑자기 벌떡일어나 밖의 상황은 살피지도 않구 가방을 챙기구 잔차 페달두 바꾸고(에이쒸 평을 타임페달로) 부랴부랴 잔차 들고 집을 나섭니다.
딴힐은 글렀다. 에이쒸를 XC처럼 타자. 오랜만에 재민코스를 갔습니다.
집 가까이에 있는 산이지만 너무도 분위기가 좋더군요. 안개가 자욱하고 온통 물천지이지만 바닥은 그 많은 물을 빨아먹고 흘려보내 축축하지만 질퍽하진 않습니다.
첫번째 철탑부근에서는 공사를 하더군요. 아마도 철탑을 다른 곳으로 옮기려는지 ... XC 스타일을 위해 페달도 바꾸고 안장도 주욱 뽑았더니 업힐이 제법 되더군요. 어쨌든 기분 와따였습니다. 도중에 비가 왕창(?) 내려 온통 물 뒤집어쓴 두건 벗었으면 그야말로 지나가던 사람이 눈물흘리며 동전 몇닢 줬을 겁니다^^
세차장이 문을 열지 않아 샾에가서 에어로 대충 불어내고 집에 돌아왔습니다.
예전에 재민코스 한바꾸 도는 시간 보다 절반정도면 가능하더군요. 아쉽지만 끝냈습니다.
그런데 무신일인지 그 아름다운 싱글을 또 박살내고 있더군요. 일부구간이 임도 수준의 길이 나면서 사라졌습니다. 맘이 아픕니다.
십자수님이 이글을 보믄 머라하실까? 주문대로 비는 내렸는데 ... 그래도 잔차 탄 넘이 있었으니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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