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북정맥 34구간(성거-태조-취암산)를
접수하기 위하여
새벽6시에 처가에서 출발한다
마누라가 챙겨주는 밥먹고
안개를 가르며 천안까지 달린다
안개로 인하여 5미터 앞이 않보인다
깜박이도 없는데 조금 걱정이다
달리다 생각해보니 역으로 돌아야 할것 같다
성거산이 더 높으니까
천안에서 성거쪽으로 방향을 다시 잡는다
아침일찍이고 추석 연휴기간이라
길을 물어볼 사람들이 없다
억지로 물어 물어 알바 하면서
등산로 찾고 안부도착
이제 장장 10키로의 능선길이
시작 되는 것이다 심장이 두근거린다
산이 낮아서 그런지 아주 좋다못해 넘 좋다
계속 달린다 종착역을 향하여
등산로가 여러 갈래가 있어
마냥 좋다고 달렸다가는 삼천포로 빠지기 딱이다
역으로 달리고 있기때문에 산행기도 역으로 봐야한다
4키로 남짓 남기고는
빠지는길도 없다 그냥 계속 내질렀다
이제 날머리 능선만 10키로 4시간을 달려 왔다
날머리 나와서 맥주한잔 짱구님이 생각났다
요맛에 산에 오나
아침에 안개가 끼더니 날씨 쨍하다
왔던길을 찾자니 안개에 영향을 받는다
아니나 다를까 길을 잘못 들었다
빠꾸를 하자니 엄두가 않난다
그냥 달린다 불안한 마음에
지나가는 할머니한테 물어본다
할머니 이리로 쭉 가면 둔포 나오나요
할머니왈 한없이 가야 하는데
아이고 죽었구나 한참 가는것도 아니고
한없이 가야 한다 그것도 한없이
아무생각 없다
며칠 있으면 정말 로드를 한없이 타야 하는데
그때를 생각하며 달린다
한없이 달리면서 자신이 없어진다
영 속도가 나지 않는다
궁둥이도 아프고 팔도 아프고
포기도 하고 싶어진다
내가 지금 먼짓거리를 하고 있지
접수하기 위하여
새벽6시에 처가에서 출발한다
마누라가 챙겨주는 밥먹고
안개를 가르며 천안까지 달린다
안개로 인하여 5미터 앞이 않보인다
깜박이도 없는데 조금 걱정이다
달리다 생각해보니 역으로 돌아야 할것 같다
성거산이 더 높으니까
천안에서 성거쪽으로 방향을 다시 잡는다
아침일찍이고 추석 연휴기간이라
길을 물어볼 사람들이 없다
억지로 물어 물어 알바 하면서
등산로 찾고 안부도착
이제 장장 10키로의 능선길이
시작 되는 것이다 심장이 두근거린다
산이 낮아서 그런지 아주 좋다못해 넘 좋다
계속 달린다 종착역을 향하여
등산로가 여러 갈래가 있어
마냥 좋다고 달렸다가는 삼천포로 빠지기 딱이다
역으로 달리고 있기때문에 산행기도 역으로 봐야한다
4키로 남짓 남기고는
빠지는길도 없다 그냥 계속 내질렀다
이제 날머리 능선만 10키로 4시간을 달려 왔다
날머리 나와서 맥주한잔 짱구님이 생각났다
요맛에 산에 오나
아침에 안개가 끼더니 날씨 쨍하다
왔던길을 찾자니 안개에 영향을 받는다
아니나 다를까 길을 잘못 들었다
빠꾸를 하자니 엄두가 않난다
그냥 달린다 불안한 마음에
지나가는 할머니한테 물어본다
할머니 이리로 쭉 가면 둔포 나오나요
할머니왈 한없이 가야 하는데
아이고 죽었구나 한참 가는것도 아니고
한없이 가야 한다 그것도 한없이
아무생각 없다
며칠 있으면 정말 로드를 한없이 타야 하는데
그때를 생각하며 달린다
한없이 달리면서 자신이 없어진다
영 속도가 나지 않는다
궁둥이도 아프고 팔도 아프고
포기도 하고 싶어진다
내가 지금 먼짓거리를 하고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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