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곳몰라 방황하던차에........
형님과 술한잔 하다 급조된 라이딩이었다.
형님은 2000 년에 나로인해 엠티비에 입문했는데...
말이 입문이지.....
그간 집근처 정발산, 심학산등을 주로 탓고....
첨에 비암리, 장흥등지를 조금 같이 갔었다.
실로..... 3 년만의 동행인데....
그간 묻지마를 한답시고, 형을 홀대(?)했던 것이다.
술이 거나해지면서.......
그간 혼자 타는게 무지 서러웠던지..... ㅎㅎ
자꾸..........
" 그럼... 이번에 어디가냐? 엉 ?... " 을 반복한다.
그간 형하고의 라이딩이 없었던건.........
전적으로 잔차의 차이때문이었다.
형은 클라인 에티튜드 레이스.....
난 쁘리... 이젠 준 딴힐.....
같이 놀데가 없는것이다.
강촌....... 당림리...... 수리산 등등을 논하다........
문득......
그래.... 가보려했던 마차산을 가보자... 에 이른다.
형의 잔차가 좀 염려는 됐지만.........
운동신경이나..... 체력이나.... 성격이나........
오히려 엄청난 매력을 느낄지도 모른다는.....
아니..... 새로운 라이딩스타일을 선보이는것도 좋겠다는
생각에 묻지마를 권해본다.
형..... 아무런 고민이 없다. 그래..... 가자......
형은 이제 막 50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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