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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서산 스토리 3

짱구2003.10.20 12:08조회 수 330추천 수 25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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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르가즘 -

주능선 안부다.

모두들 한쪽벼랑(?)에 모여있다.
파김치가 된 짱구......
얼른 담배필 장소를 물색한다.
사람이 너무 많기때문이다.
그래두 양심은 있잔은가..

한대를 거의 다 빨 즈음....
타기옹님에게 안경쓰고 교회에 착실히 다닐것같은...
그런 분위기의 아줌마가 환한 얼굴로 다가온다.

" 저....  다운힐하세요? "
헉 !! 모두들 시선이 집중된다.

지금껏....  잔차보구 사람들이 하는얘기라봤자.....
얼마냐... 힘드냐... 대단하다....
머 ~ 그런거 였는데....
난데없이 아줌마 입에서 다운힐이라는 전문용어(?)가
튀어나왔으니......  놀랄수밖에... 음....

이때부터 이 착실한 크리스찬같은 아줌마의
질문이 타기옹님께 시작되는데......

특히 무슨 취재를 하려는듯.....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는 거....

" 다운힐할때...... 도대체 어떤 기분이세요? "

이때....
타기옹님 "  남들이 못내려가는곳을 내려갔을때.... 느끼는 쾌감..
                좋으길을 빨리 내려갈때의... 속도감... 머~ 등등 "

짱구 " 음... 좀 애매한 질문입니다. 머라하기가 좀... "
짱형 " 스키....  타보셨어요 ? "

마지막 왕창의 답.....

" 음.... 좀 야한데....  해도 돼요... "
난 무슨 말이 튀어나올까...  무지 궁금했다.

"  오르가즘..... 아시죠....  오르가즘.... "
아줌마.... 애써.. 아무렇지도 않은 표정으로..
" 네.... 알아요... "
" 예....  그거랑 비슷합니다... 오르가즘...... 음.. 환희.... "

음.....
왕창......
형과 나는 웃음을 참느라....
돌아서서 거의 죽을뻔 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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