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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왔습니다.

onbike2003.10.23 14:21조회 수 336추천 수 4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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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지마 개척질 보다 더 힘들었습니다.

멋진 유럽풍 건물들과 예술적 거리들.. 머 저한텐 하나도 눈에 안들어오고

사방에 둘러봐도 산이란 찾아볼 수 없고.. 호텔이란데가 침대 너무 푹신거려서

자고나믄 허리만 엄청 아프고... 공중화장실 찾기 힘들어서 오줌도 제대로

몬싸고... 음식 니글거려서 큰거 싸는 건 더 고통스럽고..

못자고 못먹고 잔차 못타고.. 삼중고가 겹쳐서 죽을 맛이었습니다.ㅜ.ㅜ

외국 나가서 살고 싶다는 사람덜... 저도 한국 더러븐 나란거 잘 알지만..

한 닷새만 빵에 햄 먹여놓으면 다신 그런 말 안할겁니다.

전 더럽고 치사해도 음식 맞고 산 많은 여기 한국땅서 살랍니다. ^^

대영박물관서 다른 사람들 와와거리는 사이로 화장실 몬찾아서 씨발거리고

있을 때, 오서산 억새 황금 능선에서 오르가즘을 논하시고...

니글거리는 음식 때문에 끼니때 맞춰 식당가기가 무서워서 편의점서 사발면

찾고있을때, 광천 금치맛의 황홀경을 맛보고 오셨군요...


하야.. 전 내일 전 세계 어디 내놔도 안바꿀 한국의 감자탕, 한국 중에서도 안양

의 감자탕을 함 먹을랍니다. 남부군게시판에 왕창님이 올려놓으셨네요.

아흐 감자탕... 아흐아흐아..


슬바님과 아일렛님도 여건 되시면 왕림하심이.. 어려우시면 다음 주 중에

아주대 앞서 계획대로 낙지 연포탕을...? ㅋㅋㅋ

우쨋거나 이제 음식 되찾고.. 주말에 부라리로 과나기만 되찾으면

제 삶도 이제 정상을 회복하게 되겠습니당.

11월 중에 아으 광덕-각흘-명성 함 땡겨야하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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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 나두 니길거리는거 딱 질색인데...
    사람덜두 니끼 합디까? 그렇다면 이담에 빠리에 가면 어쩌찡...ㅎ~
    감자탕으로 위벽을 발라야겠꾼...ㅎ~
  • 2003.10.23 21:15 댓글추천 0비추천 0
    왜 왔어?...잉
    재신임 한 후에나 오징~
    내일 감자탕 집에서 봐요....웰캄 홈~~
  • 온바님 잘 다녀 오셨습니까.
    크~ 찐짜로 한국 음식이 그리우셨겠습니다. ~~^^)

    요즘은 주위의 시선 때문이라도 여친이 급해서...
    내일 미팅 바람맞으면 감자탕집으로 돌진 하겠습니다.
  • 잘 다녀오셨군요..^^ 그런데,, 내일 감자탕을 먹는다구요? 그럼 저는 어쩌라구요?
  • 2003.10.24 07:12 댓글추천 0비추천 0
    이민 갈려고 했었는데
    포기 해야 겠네
    11월에 날짜들 맞춰 봅시다
  • onbike글쓴이
    2003.10.24 09:45 댓글추천 0비추천 0
    하늘소님, 어쩌긴요, 오셔야죠.^^ 오널 저녁에 염장 전화 함 날려야겠네..ㅋㅋ
  • 2003.10.24 13:37 댓글추천 0비추천 0
    나가면 항상 잠자리와 먹거리가 걱정입니다.
    암튼 복귀를 환영합니다.
    글고 오늘은 지가 몬가요. 감자탕, 나두 먹고픈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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