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꿩대신 닭, 그러나 ...

onbike2003.10.26 21:02조회 수 333추천 수 8댓글 3

    • 글자 크기


오늘 빠리님의 과낙산 주능선 벙개에 참석하려고 맴이 한껏 부풀었다가..

점심시간에 맞춰 돌집 가야할 일이 생기는 바람에.. 어머니를 모시고 가야하는

제 처지로서는 ..

흑 어쨌든 그리하야 올해안에 다시오기 힘들 기회를 포기하고 이른 새벽에

또 김밥 두줄 사 운전하면서 먹고 삼막사 아래로.. 도착하니 아침 8시가 조금

넘었더군요. 오늘 날씨 생각나시죠? 그 황금빛 아침햇살을 뭐라 표현해야

할까...아!  

하도 잔차질 한지 오래돼서 국기봉 거북바위까지 끌고 올라가는데도 죽을

맛이었습니다. 너머로 펼쳐진 관악산 줄기를 쳐다보면서 빠리님 일행은 어디

메쯤 기고(?) 계실까.. 흠모의 염으로 합장 한번 올린 후..

그 황홀한 아침햇살의 세례를 받으면서 .. 오래동안 찌들어 깨어나지 못하는

몸속 잔차혼을 깨우러 장군봉으로 한우물로 ...

10시가 채 못되어 다시 암회색 도심으로 떨어졌지만, 전 이미 딴 사람이

돼 있었습니다.

오늘 먹은 꿩대신 닭은 ... 꿩을 못먹어 봤기 땜시 딱히 장담할 순 없지만,

꿩맛에 못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 빠리님, 빨리 꿩맛보신 소감 좀 ..ㅋㅋ


PS) 그동안 한우물 코스가 다른 건 다 좋은데 막판 마무리가..업힐도 간간이 나오고 계단 들고 내려오고 등등으로 인해 좀 찜찜했었는데.. 오늘 한우물 패스티벌 때 골인지점이었던 곳으로 해서 석수역쪽으로 떨어지니... 마무리 정말 깔끔해지더군요. 담에 뒷끝 깔끔한 한우물로 ...ㅋㅋ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3
  • 2003.10.27 03:16 댓글추천 0비추천 0
    난 뭐냐고요
    닥 건데기는 고사하고 국물도 없으니
    낼 건데기 먹으러 가야지
  • 또 한번의 오르가즘이라는 말밖에는...
    다른 표현이 안되는군요.
    남부군에 뜬 사진으로 대신...ㅎ~
  • 2003.10.27 12:04 댓글추천 0비추천 0
    사진,,,,, 없던데.... ^^
    음... 좋았나 보군...... 배아프게 시리.... ㅎㅎ
    온바님두 좋았나 보군요..... 언제 한우물 함..
    가봐야 하는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516 뽀너스1 왕창 2004.04.06 502
12515 금주산1 왕창 2004.04.06 490
12514 금주산1 왕창 2004.04.06 449
12513 금주산2 왕창 2004.04.06 607
12512 금주산1 왕창 2004.04.06 546
12511 금주산1 왕창 2004.04.06 497
12510 금주산3 왕창 2004.04.06 523
12509 엉망진창으로 정들어 버리기....174 타기옹 2003.08.23 645
12508 호명산1 왕창 2004.03.29 531
12507 금주산1 왕창 2004.04.06 546
12506 엉망진창으로 정들어 버리기....166 타기옹 2003.08.23 802
12505 천보산 왕창 2004.04.26 502
12504 호명산2 왕창 2004.03.29 512
12503 가리왕산2 ........ 2003.06.02 755
12502 금주산1 왕창 2004.04.06 476
12501 엉망진창으로 정들어 버리기....155 타기옹 2003.08.23 579
12500 오서산5 ........ 2003.10.20 505
12499 천보산 왕창 2004.04.26 605
12498 호명산2 왕창 2004.03.29 566
12497 가리왕산3 ........ 2003.06.02 529
이전 1 2 3 4 5 6 7 8 9 10... 626다음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