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잔차를 끌고 나갔다.
저녁 반주로 맥주를 한 잔 한 때문인지.. 하루의 겹친 피로 때문인지..
힘이 영 남아나지 않은 것 같은 몸뚱이에
힘을 빠샤 함 주고 앞샥을 뽑아든다..
헉!
툰탁한 파찰음과 함께 바로 땅으로 떨어지는 육중한 몬스터!
우씨.. 니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윌리, 바니홉, 윌리, 바니홉 ...윌바윌바 자동!
등꼴 식은 땀이 스프링쿨러에서 처럼 뿜어져 나올때까지
윌바윌바 자동..
무신 야생마 길들이듯이
이제 겨우 이넘 몬스터가 맘먹은 대로 들려올라오기 시작한다 싶자...
오늘은 이만..
엘리베이터 앞에서 세워두고 문 열릴때까지 그 자태를 감상하고
있는데.. 가만... 갑자기 손바닥이 아프다..
집에 들어가 장갑을 벗다가.. 자지러진다...
중지와 인지 사이의 손바닥 살점이... 물집이 잡혔다 터지면서 장갑 안감
에 들러붙어 ...
이게 무신 ... 아흐 갑자기 옛날에 봤던 허영만의 야구 만화 한 컷이
생각난다...
외팔이가 된 비운의 주인공이 절망을 딛고 밤마다 한손으로
방망이를 들고 타이어에다 배팅
연습을 한다... 손이 물집이 잡히고 터진 자리에 잔차 튜브(흠 여기서도
잔차와 연결된다)를 감고 다시 배팅연습..
땀으로 곤죽이 된 몸을 일으키고 튜브를 풀어나가는
주인공의 일그러진 얼굴 고통으로 악다문 입술과 의지로 가득한 강인한 턱...
해내고야 말겠다는
이글거리는 눈빛...
이 비장한 회상을 색시의 다음과 같은 한마디가 작살내버린다.
"쫌만 더하믄 잔차질로 엄니 효도관광 보내드리겄다"
...
씻는 것이 엄청난 고통이다.
워낙 씻기 싫어하는 넘이 잘됐지 머...
하지만 나에게 이런 고통을 안겨주는 그넘 몬스터가 나는
너므너므 좋다...ㅋ~
저녁 반주로 맥주를 한 잔 한 때문인지.. 하루의 겹친 피로 때문인지..
힘이 영 남아나지 않은 것 같은 몸뚱이에
힘을 빠샤 함 주고 앞샥을 뽑아든다..
헉!
툰탁한 파찰음과 함께 바로 땅으로 떨어지는 육중한 몬스터!
우씨.. 니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윌리, 바니홉, 윌리, 바니홉 ...윌바윌바 자동!
등꼴 식은 땀이 스프링쿨러에서 처럼 뿜어져 나올때까지
윌바윌바 자동..
무신 야생마 길들이듯이
이제 겨우 이넘 몬스터가 맘먹은 대로 들려올라오기 시작한다 싶자...
오늘은 이만..
엘리베이터 앞에서 세워두고 문 열릴때까지 그 자태를 감상하고
있는데.. 가만... 갑자기 손바닥이 아프다..
집에 들어가 장갑을 벗다가.. 자지러진다...
중지와 인지 사이의 손바닥 살점이... 물집이 잡혔다 터지면서 장갑 안감
에 들러붙어 ...
이게 무신 ... 아흐 갑자기 옛날에 봤던 허영만의 야구 만화 한 컷이
생각난다...
외팔이가 된 비운의 주인공이 절망을 딛고 밤마다 한손으로
방망이를 들고 타이어에다 배팅
연습을 한다... 손이 물집이 잡히고 터진 자리에 잔차 튜브(흠 여기서도
잔차와 연결된다)를 감고 다시 배팅연습..
땀으로 곤죽이 된 몸을 일으키고 튜브를 풀어나가는
주인공의 일그러진 얼굴 고통으로 악다문 입술과 의지로 가득한 강인한 턱...
해내고야 말겠다는
이글거리는 눈빛...
이 비장한 회상을 색시의 다음과 같은 한마디가 작살내버린다.
"쫌만 더하믄 잔차질로 엄니 효도관광 보내드리겄다"
...
씻는 것이 엄청난 고통이다.
워낙 씻기 싫어하는 넘이 잘됐지 머...
하지만 나에게 이런 고통을 안겨주는 그넘 몬스터가 나는
너므너므 좋다...ㅋ~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