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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창님,

sancho2003.12.01 14:00조회 수 312추천 수 36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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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에 리플 고맙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제가 하드코스는 그 코스 하나밖에 몰라서...
나머지 코스들은 모두 좋은아빠님이 알고 계십니다. 어제 탄 세곡동방향 다운코스 말고도 몇개 하드코스가 더 있다고 하는데 너무 빡세서 다운힐차를 만들고 싶어하시더군요.
물론 왕창님이나 온바님께서는 그렇게 하드하게 느끼시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두분을 잘 아는 저로서는...
일단 대모산 정상으로 해서 수서역방향으로 소프트 코어 다운하는 코스는 아실 줄로 믿습니다만 혹시 설명을 원하신다면, 다음과 같습니다.
일단 일원터널앞 약수터에서 출발하여 대모산 정상까지 갑니다. 대모산 정상까지 가는 길은 두세가지가 있는데 그냥 등산객들이 많이 가는 코스로 같이 오르시면 무난합니다.(마지막에 좀 메고 날라야 됩니다)
여기서 수서역 방향으로 난 좁은 싱글이 있습니다. 쭉~ 직진합니다. 가다가 한두군데 두갈래길이 나 있는곳이 있는데 여기선 등산객 잡고 수서역쪽방향을 물어보시면 될겁니다. 계속 직진하시다가 궁마을쪽 표지판이 나오면 나무계단(약간 경사가 있음)을 타고 내려오시면 계속 다운힐 업힐이 반복되는 구간이 나오는데 상당히 아기자기합니다. 궁마을로 내려오시면 수서역쪽으로 바로 나오게 됩니다. 지금 설명드린 코스는 워낙에 중간에서 갈래로 빠지는 싱글이 많아서 헷갈리기 쉬우니 좋은아빠님이나 매바님과 한번 함께 가 보시면 좋을것이라 생각하구요.
이번엔 구룡산 정상에서 세곡동방향으로의 하드코어 코스는;
일단 구룡마을(그 양재대로변에 있는 버스 종점아시죠?)에서 구룡산 정상방향으로 계속 오릅니다(역시 업힐은 여러갈래가 있습니다). 구룡산 정상부근에서는 약 15분동안 어깨로 메는 구간이 있습니다.
헬기장에서 세곡동방향으로 다운하는 코스는 제가 알기론 한방향밖에 없습니다. 군데군데 기술을 요하는 난이도 높은 구간을 지난뒤 세곡동 방향으로 다운하시면 현대 사옥건물로 나오게 됩니다. 정상쯤에서 어차피 현대 사옥이 보이니 찾아가시기 어렵진 않을겁니다.
아무튼 이번주에 이 두코스는 제가 벙개를 칠 예정인데(토요일 or 일요일 or Both) 그때 시간이 안되시나 보네요?
제가 길눈이 어두워 좀 설명드리기가 힘드네요.
구룡산과 대모산 지도같은게 있으면 좀 도움이 될텐데 그런건 어떻게 구하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 지도만 구해주신다면 제가 아는 구간을 표시해 드릴 수 있습니다.
그럼~ 다음에 한번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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