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산길에는....지도상으로 보이던
창원 터널 방면으로 난 임도를 택했다
임도라기 보다는 거의 물 마른 계곡처럼
산자갈로 가득한 길
안장을 잔뜩 낮추고 내려오면서
레프티 샥의 엄청난 위력을 처음 경험한다
레프티는 별로 능숙치 못한 내 핸들링의 과오를 모두 흠수하고
놀라운 안정감으로 자갈길을 뚫고 내려갔다
그러나 그 길의 끝은 고속도로와 연결되어
철망으로 막혀있었다....ㅡㅜ
할 수 없이 길도 없는 계곡으로 자전거를 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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