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떠 오른 사나이는 도무지 내려 올줄을 몰랐다 이리저리 부는 바람을 맞아 기류를 따라 방향을 바꾸어 가며 높이 솟았다 내려 앉았다 하며 창공을 희롱하고 있었다 너무 멀어져서인지 가물 가물 눈물이 어렸다 잘 살아라... 복 많이 받아라... 누구에겐지도 모를 말이 중얼거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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