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릉마을 삼성 아파트는 가는길에 공원묘지가 양쪽에 있습니다.
김포의 밤거리에는 그림자는 커녕 아예 사람이 없습니다.
산사람은 일찍 들어가 자고, 죽은 자들은 묘지에 누워 쉬고 있습니다.
뒷산에는 왕도 누워 자고 있습니다.
동네 아주 조용하고 공지좋고 죽입니다.
매일매일 공원묘지를 지나다니며, 어떻게 살아야 하고 어떻게 죽어야 할지 명상을 안겨주는 동네죠.
값도 싸요 ^^
>평촌의 밤거리에는 그림자가 없소
>모두 지쳐 쓰러졌기 때문이오
>
>그대의 몸도 지쳐서 쓰러진거오
>그대 영혼이 힘들면 몸을 쉬게 하세요
>
>산그림자도 해가 지면 함께 쓰러진다오.
>
>우리가 힘들때 기댈곳은 안으로는 가정이며
>밖으로는 산이라고 생각하오
>
>자신의 그림자 마져 보기 힘든 세상..
>살다가 그림자 마져 지치면
>석양에 그림자 길게 끌고
>고향으로 돌아갈거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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