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니다. 호핑이 아니라 발버둥이였습니다.
저두 어제 보쓰님이 말하신 그곳을 탔습니다.
아직도 산길이 마르지 않아 음지쪽은 진창입니다.
타면서는 추락하구 다 타구나면 잔차 닦아야하구
저두 잔차 타구 싶은 맘이 자꾸 움츠려듭니다.
오늘은 하루종일 절룩거리면서 다녔습니다.
뭘하든 빨리 하지 못하니까 여유가 생기더군요.
하늘도 한번 더 쳐다보게되고....
상큼한 바람을 손으로 한움쿰 잡아 뺨에도 대보구요.
봄이 코 앞에 온 느낌의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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