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기장에 올라
남산 타워를 봤습니다
희미하지만 그래도 그정도를
볼려면 일년에 몇번 않되죠
오늘 날씨는 어제보다 더욱 좋은것 같습니다
시간들 나시면 산에 올라가 보세요
세상이 달라져 보이니까요
요즘 같이 좋은날씨에
묻지마를 못가서 땅을 치고 있습니다

돌아 오는길에
슈퍼 들려서 막걸리 한병 사는데
가게집 주인 아주머니 하시는 말씀
저를 보더니 사람 사는거 처럼 산다고 하시더군요
그말을 들으니
그냥 맘이 편지 않았습니다  
내가 정말 먹고 살만해서
이짓거리를 하고 다니는건지
그냥 막가자고 하는건지
저는 사실 월급 받아 할부금 내가며
애들 키우고 부부 싸움도 하고
지지고 복고 그냥 보통 서민인데
다른 사람들은 그렇게 보지 않는가 봅니다
그 아주머니가 요즘 경기도 않좋고
장사도 않되서 힘들어서 하는소리겠죠
빨리 모두 잘사는 그런 대한민국이 와야 하는데
그런데 이땅에 희망이 보이지 않으니
누구에 책임 입니까
내탓인가 하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