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한 봄입니다.
산수유 꽃도 이미 만발입니다.
조만간 철쭉, 진달래, 개나리, ....

이번 봄을 맞이하여 제가 일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다른 팀으로 자리를 옮기게 되었지요.
연구원내에서 움직이는 거지만 입사후 12년 동안 같은 일만 해왔었습니다.
일에 대해 애착이 많았지요.
더 높은 곳을 바라보면 조직내에서 다양한 경험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많았습니다.
연구원장께서 자리를 추천하셨구요.
너무 오랫동안 해왔던 그래서 애착이 많고 앞으로 더 잘하기 위한 계획도 가지고 있었는데 갑자기 이런 상황이 되니 정신적인 공황까지도 느껴지더 군요.
이제 정신차리고 차근차근 배우는 자세로 임하려 합니다.

새로운 사람과 새로운 일, 여느 봄과 달리 이번 봄은 저에게 큰 변화의 계절로 느껴집니다.
2.3 여러분들도 좋은 변화가 많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워낙 변화를 좋아하는 분들이라 새롭고 미지의 곳만을 동경하시지만 ㅎㅎ

벌써 많은 계획이 줄줄 매달렸더군요.
저두 맘은 많이 땡기는데 올해는 가족들을 위해 더 많이 노력해야겠다는 맘이 앞섭니다. 항상은 아니지만 여력이 되면 ... 아시죠? 따라 붙을 것이란 걸 ㅎㅎ

이번주 호명이 금년 첫거리로는 힘들지 않게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넘 같습니다.
잘 다녀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