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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글.....

짱구2004.05.04 15:38조회 수 308추천 수 20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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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 ~ 특정 종교를 욕하자고 하는건 아니고.....
공감이 가는부분이 많아서.... ^^

예전에...... 고딩때......
친구넘 건물 지하에.....   기독교모임이 정기적으로 있었는데....

가면.....  먹을걸 준다는말에 갔었습니다.
가니..  문오장씨가 왔더군요.
거 유명한 배우였죠.....

이 양반 설교를 하는데......
어디어디에 가서..   중들을 감싸고 머 어떻게
놀렸다는 둥......
불교 그게.... 종교냐는둥.....

어린 제가 듣기에도 ... 이러면 안되는데....
이게 종교인의 모습은 아닐텐데..하는 생각이 든
기억이납니다.

서양종교라 그런지.....
아니면 우리나라에만 도입되면 종교니 머니..
그렇게 변질되는지는 몰라도....

여기에도 동지아니면 반동이 존재하는겁니다.

근데 그게... 유독...
서양종교에 강합니다.

저는 중들이 기독교 욕하는거 별로 못본거 같습니다.

이상스레......

서양종교 믿는 사람들은 타종교를 배척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중학교를 미션스쿨을 나왔지만....

가장 싫어하는 말이....

십계의 " 나 이외의 다른신을 믿지말라... " 입니다.

대단이 이기적이고 독선적인... 그런 율법 같습니다.

말안들면 가차없이 처단하는 그런면도 싫었구요.

어쩌면 대단히 잔인한 신이라는 생각도 그때는 했었습니다.

이거 때문에 그런 일들이 벌어지는지도......

암튼 각설하고.... 퍼온글입니다...

"
어제 저녁 식사중에....

문득 5월 말의 속초 투어 일정을 확인하려고, 달력을 확인하였습니다....

제가 언듯 기억을 하기로는 5월 25일인가 아니면 26일 인가가 "부처님 오신날" 이었지요.... 그 날에 어디 자전거 타러 가려고 달력을 확인하는데......

아무리 보아도 5월 달에 석가탄신일 표시가 없더군요...

이상하다 싶어, 다시보아도 아예 빨간날 표시가 없더군요....

너무 이상도 하고 황당하여, 어디서 발간된 달력인가 확인해 보았더니, 서울 강북구에 위치한, 그 강북구에서는 제일 규모가 크기도 할뿐더러, 저도 어릴때부터 (지금은 뭐 아주 가끔식은 갑니다만) 다니던 교회에서 발간된 달력이었습니다......

기분이 참담하더군요....

믿었던 도끼에... 발등이 꽉 찍혀버리는 듯한 느낌이며....

종교라는 것에 대한 회의마저 들게 하더군요....

아무리 교회에서 나온 달력이라지만, 나라에서 국경일로 정한 공휴일에 빨간색 표시를 하지 않다니.....

한참을 멍하게 생각을 하다가.....

절에 다니는 친구놈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그놈 방에는 절에서 나누어 주는 달력이 있거든요...

그래서 물어보았죠....

12월 25 일날 빨간색으로 표시되어 있냐고....

친구 왈 " 음, 그날 빨강색으로 표시되고 비록 작지만 '성탄절' 이라고 인쇄되어 있다고......

어제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물론, 5월 26 일을 석탄일 공휴일로 분명히 표기한 교회 달력이 훨씬 많을 것임을 저는 믿고 있습니다....

하지만, 왜이리 개운치 않은 입맛이 드는 것인지....

교인들이 정말로 하나님을 욕되지 않게 하는 가장 현명한 길은

스스로 모범을 보이는 것입니다..

그리고, 넓은 아량은 세상을 품어 다독여 나가는 것이겠지요...

그런데, 이 달력의 인쇄에 관계한 교회 관계자들은, 가장 기본적인 자세가 되어있지 않았습니다....

저는 그저 담당자의 실수라고 생각하고 싶지만.....

교회 다이어리를 뒤져 보아도 석탄일이 전혀 언급되지 않았고,

또한 빨간색 인쇄도 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슬퍼지더군요....

"

헤매님.....

이거 사실입니까 ?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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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저는 무교입니다만 어떤 종교라도 가치가 있다고 믿는 편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개신교가 배타성이 심한편인데 제 대가리의 경험상 가장 헷갈리는 부분은 우상을 섬기지 마라해놓고 광화문 바닥에서 국기와 성조기를 흔들어 대는 모습입니다.

    가톨릭은 이미 포교활동을 포기하면서 유일신임을 더 이상 주장하지 않습니다. 유달리 개신교만 장벽을 만들고 인생에 피곤하게 개입합니다. 그러지 않았으면 좋으련만..^^

    전체인구를 훨씬 넘는 종교인구를 가진 나라가 도덕적 수준은 왜이런지 정말 모를 일입니다. 저는 적어도 종교생활을 하는 분들은 윤리나 정의의 관점에서 저보다는 나은 활동을 하시리라 믿습니다. 아니 그게 맞는거 아닙니까.

    종교가 만들어야 하는 사회는 차이를 인정한는 관용의 사회입니다. 다양성을 인정하고 모두가 조금씩 만족하는 세상을 만드는게 종교의 역할 아니겠습니까.

    이제는 좀 변해야죠. 나와 같지 않으면 적이고 이단이고 사탄의 자식이라고 우기면 밖에서 믿을 놈도 없고 이제 세상과 같이 가는 모습을 보여야될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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