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바님, 제가 요즘 바빠서 게시판을 지금 보고 답변 드립니다.
그런데 올려주신 지도를 봐서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대강 짐작해서 말씀드릴께요.
거기 절로 가는 길도 안나와 있어서... 더욱 헷갈리긴 한데...
샘터 삼거리를 지나서 저는 쉬운길로 가지않고 바로 1봉으로 올랐던 것 같습니다. 1봉으로 가야만 나머지 봉들이 모두 절벽으로 연결이 되는것 같았거든요.
쉬운길로 가면 과연 완만하게 3봉쪽으로 갈 수 있을 것인지는 확신이 안섭니다. 왜냐하면 워낙 이 산이 경사가 있고 중간에 능선이 보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쉬운길이라도 봉우리를 오르기 위해서는 상당한 경사가 필요합니다.
어쨌든 1봉을 통해 절벽으로 올라 계속 진행하면 절벽사이에 능선처럼 길이 있어 4봉까지 연결됩니다. 가끔 못타는 구간이 나오지만 여기는 상당히 재미있고 난이도가 있는 구간이 될 겁니다.
4봉쯤 해서 돼지굴로 연결이 되는것 같습니다. 4봉 아래에 긴 철로 된 계단이 하산길로 연결되어 있었는데 이게 민가로 연결된 것 같습니다. 아예 민가로 올라와서 주차장으로 다운하는 코스가 가장 바람직해 보입니다만 다시 민가로 가려면 도로를 타야하는거 같습니다.
민가에서 긴 철계단을 타고 오를시 계단이 무지하게 깁니다만 그래도 그게 짧고 편하리라 생각되는군요. 주차장과 민가와의 이동문제만 해결된다면 민가에서 출발하는것이 상당히 메리트 있어 보이는군요.
아무튼 이후 모든 선택은 2.3분들께 맡깁니다. 나중에 너무 험하다고 저한테 뭐라고 하지 말깁니다. 거의 모든 부분을 타는 것이 가능은 한데 진짜 험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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