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갓봉이라고 있습니다.
백덕-사자능선에서 서쪽으로 주욱 가면 나오는 1,000m 조금 넘는 산입니다.
원래 9월이 가기전에 태기산이나 치악산을 타보려고 했는데 뭔가 여의치 않아 못가고 있다가 그냥 동네 뒷산인 삿갓봉을 가기로 했습니
다.
이미 2번 능선을 걸어봐서 자전거 타기 괜찮다는 걸 알고 있었습니다.
삿갓봉은 안흥에서 올라가는게 가장 접근하기 쉽습니다.
안흥에서 평창쪽으로 2km 조금 더 가면 '오두재 가는길' 이란 밤색 표지판이 있는데 이리 들어가면 승용차는 못갑니다.
여기서 500m 쯤 가면 '상안리' 라는 동네입구 표지판이 있고, 이리로 들어가서 오른쪽으로 가는길을 찾아가면 아까 오두재 간다는 길과 만
납니다.
3km 비포장 - 고개정상 못미쳐만 콘크리트 포장 - 오르막을 넘어가면 2.5km 비포장 내리막이 나옵니다.
다 내려가면 영월군 수주면 운학3리입니다.
동네 도착해서 아스팔트 접어들면 왼쪽에 다리가 보이고 등산지도 표지판이 보입니다.
이리 들어가면 마지막에 두갈래길이 나오고 여기서부터 시작입니다.
기록은 집에서부터입니다.
지도앞 0:41:15 14.8 10.3
바리케이트 0:48:00 14.2 11.44
임도끝 1:02:59 12.2 13.83
바리케이트까지는 콘크리트 포장이고, 다음부터 비포장입니다.
저는 지도상의 왼쪽길로 올라갔는데, 이리가면 정상을 넘지 않고 바로 하산길 능선으로 들어갈 수 있어서입니다.
오른쪽으로 가면 정상을 넘어야 해서 일단 접었습니다.
임도는 중간부터 풀이 많고 바닥도 별로입니다.
글고 임도 끝나자마자 바로 계곡으로 붙고, 100m 쯤 계곡을 그대로 타고가야 합니다.
여름에 비 많이오면 못가는 길입니다.
예상대로 리본 같은건 거의 없지만, 생각보다는 길이 뚜렷해서 올라가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무덤 1:07:19 11.9 13.09
능선 착 1:16:43 10.6 13.66
임도 착 1:42:19 8.9 15.28
능선 도착할 때까지는 거의 메고 가서 기록이 의미없습니다.
계곡을 벗어나면 꽤 경사가 급해지지만, 메고 가면 갈 만한 길입니다.
원래 예상에는 정상으로 바로 올라갈거라고 생각했지만, 능선에 도착해보니 정상 왼쪽의 암벽부분이었습니다.
정상은 안가봐도 되니까 바로 하산합니다.
하산은 아까 안흥에서 넘어가는 고개인 오두치로 합니다.
암벽 부분만 벗어나면 완만하고 넓은 능선길이라 거의 탈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암벽부분에서 좀 이상한 점이 있었습니다.
원래 줄을 잡고 올라가는 길인데, 그냥 왼쪽으로 우회하더라구요.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계속 가는데.
길이 좀 이상합니다.
하지만 주위에 다른 높은 능선이 보이지 않고, 지능선상에 이런 확실한 길이 나있을거라고는 생각되지 않아 그냥 진행했습니다.
근데, 아무리 봐도 이상하더군요.
하지만, 산에서 가장 어려운게 되돌아가는겁니다.
길이 너무 뚜렷해 여름이라 그런가하고 가는데.
왼쪽에 능선하나가 시야를 가로막습니다.
그게 원래의 능선인겁니다.
그 능선을 타면 아래 운학마을이 다 보이는데, 내가 가는길은 막혀있으니...
세상에 동네뒷산에서, 그것도 두 번이나 산행 해본길에서, 겨우 암벽하나에서 능선을 잘못잡아 지능선으로 빠지다니!!!
그래서 결국 "여기가 아닌가 벼"를 했습니다.
하지만 그 암벽에서 줄을 잡고 내려가는 길을 찾아 능선을 타면 아주 재미있는 길입니다.
10월달엔 태기산이나 치악산 한번 가렵니다.
백덕-사자능선에서 서쪽으로 주욱 가면 나오는 1,000m 조금 넘는 산입니다.
원래 9월이 가기전에 태기산이나 치악산을 타보려고 했는데 뭔가 여의치 않아 못가고 있다가 그냥 동네 뒷산인 삿갓봉을 가기로 했습니
다.
이미 2번 능선을 걸어봐서 자전거 타기 괜찮다는 걸 알고 있었습니다.
삿갓봉은 안흥에서 올라가는게 가장 접근하기 쉽습니다.
안흥에서 평창쪽으로 2km 조금 더 가면 '오두재 가는길' 이란 밤색 표지판이 있는데 이리 들어가면 승용차는 못갑니다.
여기서 500m 쯤 가면 '상안리' 라는 동네입구 표지판이 있고, 이리로 들어가서 오른쪽으로 가는길을 찾아가면 아까 오두재 간다는 길과 만
납니다.
3km 비포장 - 고개정상 못미쳐만 콘크리트 포장 - 오르막을 넘어가면 2.5km 비포장 내리막이 나옵니다.
다 내려가면 영월군 수주면 운학3리입니다.
동네 도착해서 아스팔트 접어들면 왼쪽에 다리가 보이고 등산지도 표지판이 보입니다.
이리 들어가면 마지막에 두갈래길이 나오고 여기서부터 시작입니다.
기록은 집에서부터입니다.
지도앞 0:41:15 14.8 10.3
바리케이트 0:48:00 14.2 11.44
임도끝 1:02:59 12.2 13.83
바리케이트까지는 콘크리트 포장이고, 다음부터 비포장입니다.
저는 지도상의 왼쪽길로 올라갔는데, 이리가면 정상을 넘지 않고 바로 하산길 능선으로 들어갈 수 있어서입니다.
오른쪽으로 가면 정상을 넘어야 해서 일단 접었습니다.
임도는 중간부터 풀이 많고 바닥도 별로입니다.
글고 임도 끝나자마자 바로 계곡으로 붙고, 100m 쯤 계곡을 그대로 타고가야 합니다.
여름에 비 많이오면 못가는 길입니다.
예상대로 리본 같은건 거의 없지만, 생각보다는 길이 뚜렷해서 올라가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무덤 1:07:19 11.9 13.09
능선 착 1:16:43 10.6 13.66
임도 착 1:42:19 8.9 15.28
능선 도착할 때까지는 거의 메고 가서 기록이 의미없습니다.
계곡을 벗어나면 꽤 경사가 급해지지만, 메고 가면 갈 만한 길입니다.
원래 예상에는 정상으로 바로 올라갈거라고 생각했지만, 능선에 도착해보니 정상 왼쪽의 암벽부분이었습니다.
정상은 안가봐도 되니까 바로 하산합니다.
하산은 아까 안흥에서 넘어가는 고개인 오두치로 합니다.
암벽 부분만 벗어나면 완만하고 넓은 능선길이라 거의 탈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암벽부분에서 좀 이상한 점이 있었습니다.
원래 줄을 잡고 올라가는 길인데, 그냥 왼쪽으로 우회하더라구요.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계속 가는데.
길이 좀 이상합니다.
하지만 주위에 다른 높은 능선이 보이지 않고, 지능선상에 이런 확실한 길이 나있을거라고는 생각되지 않아 그냥 진행했습니다.
근데, 아무리 봐도 이상하더군요.
하지만, 산에서 가장 어려운게 되돌아가는겁니다.
길이 너무 뚜렷해 여름이라 그런가하고 가는데.
왼쪽에 능선하나가 시야를 가로막습니다.
그게 원래의 능선인겁니다.
그 능선을 타면 아래 운학마을이 다 보이는데, 내가 가는길은 막혀있으니...
세상에 동네뒷산에서, 그것도 두 번이나 산행 해본길에서, 겨우 암벽하나에서 능선을 잘못잡아 지능선으로 빠지다니!!!
그래서 결국 "여기가 아닌가 벼"를 했습니다.
하지만 그 암벽에서 줄을 잡고 내려가는 길을 찾아 능선을 타면 아주 재미있는 길입니다.
10월달엔 태기산이나 치악산 한번 가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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