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서버 증설작업때문에 분당 IDC 에 작업하러 갔습니다.

주차장에 차를 데면서, 옆에 주차된 검정색 XG 를 보는순간, 어...이거 성민님 XG 가 아닐까. 왠지 포스가 리얼하게 오는데.....아무래도 맞는것 같다....

그리고 올라와 수천 수만대의 서버들 사이에 짱박혀 작업하고 있는데, 갑자기 등을 누가 탁! 치는게 아니겠습니까?

우앗 이게 누굽니까. 성민님!!!!!!!

이렇게 한 1년만에 왈바 원년멤버를 조우했습니다.

제가 아주 어려웠던 시절에, 와일드바이크 호스팅을 무료로 걸어주셨죠. 지금의 와일드바이크가 있기까지 어려운 시절에 많은 도움을 주신 분입니다.

너무 반가워서 걍 눈물이 울컥 나올뻔 했지 뭡니까.
클리프님 들어왔을떄도, 빠이어님 들어왔을떼도....인간 몰래 결혼하더니 코빼기도 안보인다고 섭섭해들 했는데, 일이 엄청 바쁘니 당연하죠.

저도 이런데 성민님 오죽하겠슴까.

자전거를 조만간 다시 구입하겠다는군요.
저랑 같은 이유로....!!! 살아야 한다!! 살아야 한다!!!

저는 자전거를 살려고 탑니다. 하루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있으니...그렇다고 술담배를 안하나...팍팍 맛이갑니다.
성민님 말대로 저도 이대로 가면 2년후에 칵 죽어버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리모두  건강을 위해서라도 잔차질 열심히 합시다!!!

엄청난 추억들이 각인된 옛멤버를 만나 너무 기분좋은 하루입니다!
우씨..이제 일해야지.

서버 무지 빨라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