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번 국도를 따라 양두구미재로 가면서 찍은 모습니다.
태기산... 그 이름 처럼 통이 무지 커서 어떤 고약한 취미를 갖고 덤벼드는
잔차꾼이라도 다 받아주는 산입니다. 임도만 고집하는 사람이든, 비단길 부드러운 싱글만 타는 사람이든, 하드코어 다운힐에 미친 사람이든, 혹은 혹은 잔차들고 메고 끌고 업고 주구장창 길도 없는 산속을 헤메는데 일가견이 있는 사람이든...ㅋㅋㅋ
어제는 정말 장장 8시간에 걸쳐 지옥에서 천당까지 다 섭렵하고 돌아왔네요...ㅋㅋㅋ
정병호님캉 걍 거기서 화전이나 일구며 살뻔 하다가 ...
정병호님의 끈기와 집념이 아니었으면 지옥귀경만 하고 올 뻔 했습니다. 다시
생각해도 너무 고맙습니다.
너무너무나 즐거운 오랜만이어서 더욱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나머지 사진들은 오늘 밤에 마저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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