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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정병호2005.02.23 21:22조회 수 315추천 수 18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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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쏟아지는 정월 대보름달아래 푸르스름하게 빛나는 설원을 바라보며,
아직도 남아있는 어제밤 강풍의 마지막 자락을 온가슴으로 받아 안으면서,
뜨거운 에스프레소 한잔을 하고 들어왔습니다.

이런걸 보고 염장이라 하는건가요?
푸! 하!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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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 에고... (by ........) 주천강 가실분 (by 정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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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거참 그 눈밭에서 고생하고 있는거 안봐도 눈에 선한데 뭔놈의 염장입니까.
    씨알도 안맥히는 소립니다!!!
  • 정병호글쓴이
    2005.2.24 09:25 댓글추천 0비추천 0
    크윽...
    그래요!
    나 저 염장질 하려고 다섯시간 동안 눈 퍼냈어요!!
    10초에 한삽씩, 한삽에 1kg 라고 치면, 다섯시간은 10초*6*60*5=18,000 이니까 18톤....
    오메.......................

    그래도 난 지금 얼어붙은 주천강 트레킹 하러 가지요~~
    꺄울!
  • 18톤이라..
    설피마을에서 나올때 포크레인 바가지로 눈치우는 것을 보니
    내가 100삽 정도 떠야 포크레인의 한바가지 정도 되겠던데요...
    허벅지 만큼 내린 눈을 치우면 구슬땀 흘리는 재미..해보지 않은 사람은 그 즐거움을 모르지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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