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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바래봉 잘 다녀 왔습니다.

바이민2005.05.16 11:14조회 수 434추천 수 35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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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호님

얼굴 한번 안뵙고 글로서 인사합니다.

바래봉 정상에서 헬기장까지 잘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운봉에서 임도도 들어갔었구요
바래봉 올라가는길은 고행이었지만 정상에서의 싱글은
철쭉 몽우리를 바라보며 환상적인 라이딩을 했습니다.
불행이도 임도는 절반 정도 진행하다 산림감시원에게
적발(?)되서 운봉으로 되돌아왔지만 아름다운 산길이더군요
토요일저녁은 남원 휴양림에서 자고
다음날은 장수군의 번암에서 지지리를 거쳐 백두대간인 영취산 무령고개를 넘었습니다.
해발 900m.
번암에서 무령고개까지의 15km 오르막은 개울을 따라 5~7%의 완만한 오르막을 올랐습니다.
절반은 포장이고 그 나머지는 비포장이었고
이역시 적극 추천할만한 길입니다.
아쉬운건 이 길이 곧 포장 될 것 같네요
이날은 약 50km의 라이딩을 했었습니다.

태기산도 한번 가보려고 하는데 양구미재에서 태기산쪽으로 넘어 싱글길이 있다고 하는데 무작정 진입해서 찾아 보려고 하는데 조언좀 부탁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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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 무령고개도 결국 포장이군요.
    예전 영취산 올라갈때 무령고개 눈밭에서 야영했었는데, 장계쪽은 포장이 돼있어서 언젠가는 번암쪽도 포장될 줄 알았습니다만...

    그놈의 산림감시원들은 정말 곳곳에 깔려있군요.
    ㅋㅋ
    근데 바래봉 올라가는길이 고행까지인가요?
    힘들거라고는 말씀드렸는데...

    태기산은 양구두미에서 군사도로 타고 30분쯤 가다보면, 등산로 입구 간판이 두군데 있습니다.
    양구두미재에서 3km 쯤 가면 콘크리트 길이 잠깐 나오고, 다시 비포장이 시작되면 잠시 진행한 후에 왼쪽으로 하산길 이정표가 있고, 다시 500m 쯤 진행하면 또 왼쪽에 이정표가 있습니다.
    첫번재는 태기산성길이고, 두번째는 낙수대 길입니다.
    찾기 쉬우니까 지나치지 않을겁니다.
    가게되면 다시 연락주세요.
  • 바이민글쓴이
    2005.5.17 10:40 댓글추천 0비추천 0
    바래봉 오르는길은 걸어 오르기도 힘든 구간도 있었죠. 기본적인 배수처리등 관리를 해야 하는데 그런것이 안돼는건지 모르는건지.

    이번주 일요일 새벽에 갑니다.
    코스는 면온 인터 체인지에서 진조리를 거텨 용포동을 거쳐 양구두미재를 거쳐 태기산을 가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진조리에서 6번도로로 올라서는길이 포장되었는지요?
    그리고 태기산성길과 낙수대길 두 길중 어느길이 진행하기 쉽나요.
  • 진조리에서 올라가는 길을 아시는군요.
    그 길은 중간중간 콘크리트 포장이 있긴해도 거의 비포장입니다.
    그런길까지 포장되면 강원도에 숨은 길이 없습니다.
    근데... 8km 오르막인디요... 상단부분은 경사도 좀 있고...

    태기산성은 줄창 내리막이라 달리기는 더 즐겁고, 낙수대길은 낙수대가가 있어 경치도 죽이고 하단부는 타는 것도 즐겁습니다.
    전 낙수대길 추천입니다만, 차가 두대 이상이면 둘 다 타도 시간에 무리가 없습니다.


  • 바이민글쓴이
    2005.5.18 11:53 댓글추천 0비추천 0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주 날씨도 좋을거 같아 무척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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