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릿재 - 영암사 갈림길 능선타고 왔습니다.
갈림길에서 임도로 하산해 원점 회귀했는데, 하산 중 놀라운 일이 있었습니다.
그건 바로.... 6.25 때 것으로 추정되는 불발포탄 하나를 발견한 겁니다.
거 디게 무겁더구만요.
녹 팅팅 슬어서 터질 것 같이 보이진 않았지만, 조심조심 다뤄 사진 하나 찍어주고 나무에 결쳐놓고 왔습니다.
다음에 가는 분 중 힘 남으면 찾아 메고 오세요.
종주는.
09:30 모릿재 출발
11:10 잠두산
12:30 백적산
13:15 점심
13:35 갈림길
14:20 임도
17:00 모릿재
전체적으로 수풀이 무성해서 여름에 갈만한 길은 아닙니다.
풀 나기전 봄이나, 단풍 든 가을에 가면 아주 좋습니다.
길 폭은 상당히 좁지만 뚜렷합니다.
여름엔 긴팔, 긴바지 필수입니다.
모릿재 - 잠두산은 서서히 고도를 높이다가 잠두산 정상 올라가는 길이 상당히 경사가 셉니다.
막판에 20분쯤 메고 올라갑니다.
잠두산 지나면 매우 부드러운 고원지대가 나타나고 타기 좋습니다.
다만 여름엔 수풀이 너무 우거져 바닥이 잘 안보이는 편입니다.
백적산 올라가다 보면 사거리가 나옵니다.
이정표는 없는데, 여기서 왼쪽이 임도 내려가는 갈림길입니다.
집에 와서야 확인했습니다.
이정표고 뭐고 없어서 그냥 지나쳤습니다.
이 삼거리 지나 갑자기 길이 더 좁아지고 수풀은 더 무성해집니다.
20분쯤 메고 올라가면 백적산 정상 헬기장입니다.
조망 죽입니다.
하산길 가다보면 영암사 표지판이 있습니다.
영암사는 능선에서 오른쪽으로 떨어지는데, 우린 거기가 임도 갈림길인줄 알고 왼쪽 희미한 길을 잡고 내려오다 그냥 밀어부쳤습니다.
그렇게 내려오다 불발탄도 봤구요.
임도 내려와서 좀 오다가 원래 영암사 표지판이 있던 자리에 표지판은 없고 웬 봉고 하나가 서 있었는데, 좀 긴가민가 해서 그냥 지나쳤습니다.
와서 그전 자료 찾아보니까 맞습니다.
즉, 중간에 임도 하산 하려면, 백적산 정상 앞 삼거리에 자전거를 두고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와서 왼쪽으로 하산합니다.
영암사로 하산하려면 백적산을 넘어 표지판을 따라 오른쪽으로 하산합니다.
영암사 갈림길 이후 길은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나중에 가면 장전삼거리나 벽파령까지 이어서 종주 함 해야겠습니다.
돌아오는 임도는... 언제나 그렇지만 참 깁니다... 그래도 재미있는 하루였습니다.
근데... 얼척없이 중간에 페달이 깨졌습니다...
다시 간다면 7,8월은 피해야 겠습니다.
너무 무성합니다.
어쨌든.
온바님 약오르죠~
ㅋㅋㅋ
갈림길에서 임도로 하산해 원점 회귀했는데, 하산 중 놀라운 일이 있었습니다.
그건 바로.... 6.25 때 것으로 추정되는 불발포탄 하나를 발견한 겁니다.
거 디게 무겁더구만요.
녹 팅팅 슬어서 터질 것 같이 보이진 않았지만, 조심조심 다뤄 사진 하나 찍어주고 나무에 결쳐놓고 왔습니다.
다음에 가는 분 중 힘 남으면 찾아 메고 오세요.
종주는.
09:30 모릿재 출발
11:10 잠두산
12:30 백적산
13:15 점심
13:35 갈림길
14:20 임도
17:00 모릿재
전체적으로 수풀이 무성해서 여름에 갈만한 길은 아닙니다.
풀 나기전 봄이나, 단풍 든 가을에 가면 아주 좋습니다.
길 폭은 상당히 좁지만 뚜렷합니다.
여름엔 긴팔, 긴바지 필수입니다.
모릿재 - 잠두산은 서서히 고도를 높이다가 잠두산 정상 올라가는 길이 상당히 경사가 셉니다.
막판에 20분쯤 메고 올라갑니다.
잠두산 지나면 매우 부드러운 고원지대가 나타나고 타기 좋습니다.
다만 여름엔 수풀이 너무 우거져 바닥이 잘 안보이는 편입니다.
백적산 올라가다 보면 사거리가 나옵니다.
이정표는 없는데, 여기서 왼쪽이 임도 내려가는 갈림길입니다.
집에 와서야 확인했습니다.
이정표고 뭐고 없어서 그냥 지나쳤습니다.
이 삼거리 지나 갑자기 길이 더 좁아지고 수풀은 더 무성해집니다.
20분쯤 메고 올라가면 백적산 정상 헬기장입니다.
조망 죽입니다.
하산길 가다보면 영암사 표지판이 있습니다.
영암사는 능선에서 오른쪽으로 떨어지는데, 우린 거기가 임도 갈림길인줄 알고 왼쪽 희미한 길을 잡고 내려오다 그냥 밀어부쳤습니다.
그렇게 내려오다 불발탄도 봤구요.
임도 내려와서 좀 오다가 원래 영암사 표지판이 있던 자리에 표지판은 없고 웬 봉고 하나가 서 있었는데, 좀 긴가민가 해서 그냥 지나쳤습니다.
와서 그전 자료 찾아보니까 맞습니다.
즉, 중간에 임도 하산 하려면, 백적산 정상 앞 삼거리에 자전거를 두고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와서 왼쪽으로 하산합니다.
영암사로 하산하려면 백적산을 넘어 표지판을 따라 오른쪽으로 하산합니다.
영암사 갈림길 이후 길은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나중에 가면 장전삼거리나 벽파령까지 이어서 종주 함 해야겠습니다.
돌아오는 임도는... 언제나 그렇지만 참 깁니다... 그래도 재미있는 하루였습니다.
근데... 얼척없이 중간에 페달이 깨졌습니다...
다시 간다면 7,8월은 피해야 겠습니다.
너무 무성합니다.
어쨌든.
온바님 약오르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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