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만치로 구절초가 꽃망울을 터트렸습니다.
구절초는...
가을에 피는 우리나라 자생화로 5월 단오에 줄기가 5마디가 되고,
9월 9일(음력)이 되면 9마디가 된다 하여 구절초 라고 불린답니다.
가을에 피는 야생화로는 구절초 외에 감국,산국,개미취,쑥부쟁이,벌개미취등도 있는데
모두 국화과 식물로 생김새도 비슷해 보통 소국 으로 통합니다.
이들은 줄기가 많이 갈라져 그 끝에 모두 꽃이 피는데,
구절초는 꽃이 줄기 끝에 한송이만 핍니다.
또 구절초는 선모초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그것은 흰 꽃잎이 신선보다 더 돋보인다 하여 붙여진 명칭입니다.
이쁘지 않습니까?
가을이면 가까운 산이나 들에서 흔하게 볼수 있는 우리의 고유 야생화 입니다.
한방에서 부인병'보온에 특효가 있다고 합니다.
만개전에 꽃잎을 따서 덕구거나 뜨거운 물에 살짝 데쳐 말려서
차로 달여 먹으면 향기가 아주 좋지요
구절초는 바닷가를 제외한 전국에서 자생하며
특히 들과 높고 깊은 산에서 군락을 형성하여 자란답니다.
구절초의꽃말은 장애물,상쾌 랍니다.
밤하늘에 고등어 등같은 구름사이로 파아란 하늘이 열리고 있습니다.
바람이 불어옵니다.
여행을 준비해야 겠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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