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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생겼습니다. ^^;

노란자전거2005.10.25 15:03조회 수 402추천 수 9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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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래간만에 인사드립니다.
매일 글만 읽고 가다가 기쁜 소식이 있어서 이렇게 글도 남깁니다.

지난 일요일 새벽에 아들이 생겼습니다.
원래 예정일은 25일(화요일)이었느데
이 놈이 제 얼굴을 빨리 보고 싶었는지 빨리 나왔네요.
- 결혼 하고 나서도 울산과 수원에서 따로 별거(?) 중이었거든요. 그러다 보니 주말에 자전거 타기가 ...-
토요일 밤 9시경부터 5분 간격으로 진통이 온다길래 정리하고
10시에 병원에 도착 새벽 1시에 얼굴을 보았습니다.
지금은 숨쉬는 데 문제가 약간 생겨서 잠시 인큐베이터에 기거 중입니다.
같이 데려다 놓고 보고 싶은데 어른 중환자실처럼
하루에 30분 면회시간 외에는 구경도 못하네요.  
그것도 부모만...
새삼 생명의 신비를 느낍니다.
친구들한테 소식을 전하니 행복 끝, 고생 시작이라던데...
자전거타기가 더욱 힘들 듯 합니다.
이제는 매주 애기 보러 울산에 내려와야 하니...ㅠ.ㅠ  

왕창님, 온바님 얼굴 뵌지 오래되었습니다.
자전거는 못 타도 술번개라도 쫓아 가도록 하겠습니다.
참 그리운 곳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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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 축하드립니다. 국가의 장래를 위해서도 큰일하신겁니다. 훌륭한 재목으로 잘 키우시기 바랍니다. 너무 거창했나요? 저두 두 재목을 키우고 있는 중인데 말을 잘 안듣네요..ㅎㅎㅎ
  • 왔다 갔다 하면서
    하늘에 별보기 쉽지 않았을텐데
    아주 귀한 자식 생겼구만
    축하하고 그래요 언제 뭉쳐 봅시다
  • 2005.10.26 12:57 댓글추천 0비추천 0
    축하 드립니다...좋으시겟습니다.
  • 한동안 안보이시더니... 이런 업적을 이루시려고 그러신거군요.ㅎ

    득남주 한잔 올리겠습니다. 언제가 좋을 지 모르겠는데,

    왕창님과 연락해서 수원에서 함 뭉치죠. 제가 다음 주 중에 날짜 한번 잡겠습니다.

    오랜만에 광교산이라도 함 타고 만났으면 더 좋겠구만... 저도 매인 몸이라...

    아무튼 정말정말 축하드립니다.

    자알 키우시고, 애기, 산모, 모두모두 건강하시도록 노자님께서 자알 챙겨주십시오.
  • 등남 축하드립니다.
    친구분 행복끝 고생시작 어느정도 이해가는....가끔은 도를 닦아야 합니다.
    하지만 좋은일도 많이 있습니다.
    자전거는 아무래도 좀 어렵죠! 마누라님 비위를 잘 맞춰야 합니다.
    저는 5개월 되가는 아들있는 라이더 입니다. (그 위로 6살 딸도 있는데...)
    딸은 말을 안듣고, 아들은 혼자있기 싫다고 하고, 가끔 야밤에 혼자 공원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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