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오전에 집을 나섰습니다.
경희대 코스에 올랐다가..맨날 가는 길 말고 새로운 길로 가보자!
해서 원래 좌회전 하던 삼거리에서 그냥 직진했습니다.
오..괜찮은 길이 나오네요. 길도 넓고 오르락 내리락 꽤 재밌습니다.
대신에 처음 가는 길인지라 속도를 많이 내지는 못했구요.
가다가보니 산 정상이 나옵니다. 경희대 호수 한번 쳐다보고 계속 내려갑니다.
어어..이거 생각보다 길이 험하군요. 뒷타이어에 엉덩이 몇번 갈아줍니다.
완전 절벽입니다. 정지하기에는 너무 늦었고 그냥 질질 미끌려 내려갑니다.
겨우 섰습니다..저런 길을 타고 내려오다니. 미쳤나 봅니다.
오늘의 목적은 산길로만 해서 경희대 호수를 한바퀴 도는 길을 찾는 것입니다.
산을 다 내려와서 평지로 나왔는데 일단 반시계 방향으로 돌아가봅니다.
개들이 짖어 댑니다. 다행히 줄에 묶여 있네요. 계속 가다보니 이거 호수하고
멀어지는 느낌이 듭니다. 허름한 공장안으로 좌회전했습니다.
발견!! 묶여있지 않는 개 3마리!! 움찔..짖어 댑니다. 한마린 이빨까지 드러내네요.
여기서 뒷모습 보였다간 당장 달려올것이 뻔하고..
자전거에서 일단 내립니다. 이 자식들 계속 다가오네요. 등에 식은땀..
뒷걸음질 칩니다. 비굴하지만 얼굴에 미소를 띤채..
슬슬 뒷걸음질쳐서 공장 밖으로 나왔는데 이 자식들이 계속 거리를 좁히면서 다가옵니다.
공장 모서리를 이용해서 개들이 보이지 않는 위치까지 이동한 다음 클릿이고 뭐고 간에
무조건 페달질합니다. 젠장할. 앞기어가 1단이네요...
무사히 도망을 치고..그래도 계속해서 반시계 방향으로 돌아갑니다. 호수 근처까지 갔다가
길이 막혀서 다시 되돌아 옵니다. 도로를 타고 가다보니 역시나 호수는 보이지도 않는군요.
용인 어딘가에서 길을 잃고 헤매다가 친철하신 아주머니의 도움을 받아서 겨우 수원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어딘가에 호수가 보일법도 한데..
해서..또 좌회전을 합니다. 하나은행, 대한항공 연수원을 지나갑니다. 어..저기 골목을 지나가면
웬지 호수가 보일것 같습니다. 살살 내려갑니다. 갑자기 오른쪽에서 뭔가 후다닥!
거대한 개 한마리가 자기도 놀랬는지 도망가다가 미끄러집니다. 그와 동시에 그 집에 사는 개들..
몇마린진 모르겠고 여튼 커다란 개들이 또 짖어 댑니다. 줄에 묶여 있는 것 같긴한데..무서워서
지나가질 못하겠습니다. 또 후진합니다..-_-
아까와는 다른 골목으로 들어가봅니다. 조그만 고양이가 보이고 아이 씨! 또 개들이 짖어 댑니다.
이 동네에는 왜 이렇게 개들이 많은지 모르겠습니다. 오늘 2시간 동안 마주친 개만 해도
20마리는 넘을것 같습니다. -_-
결국 길 찾는거 포기. 도로로 나옵니다.
경희대 방향으로 가다보니 아파트 공사한다고 산을 밀어
버린 청명산 한쪽 귀퉁이가 마치 레드불에 나오는 그런 사막 코스 같습니다. 멋지네요.
일단 그 산으로 길도 없는 그 산으로 자전거 들고 끌고 올라갑니다. 뭐 올라가다 보니 기존에 타던
청명산 짧은 단힐 코스가 그냥 나오네요. 맨날 끌고만 내려갔던 마지막 급경사 물길을 오늘은 타고
가보자 해서 안장도 낮게 세팅하고 슬슬 내려갑니다. 급경사 물길 코스 초입. 앞바퀴가 살살 미끄러
지려고 합니다. 코스를 이탈할 뻔 했는데(이탈하면 바로 낭떠러지. 도로로 굴러 떨어집니다;;)
스탠딩으로 겨우 제자리로 돌아옵니다. 다시 내리막질!을 하려는 찰라. 또 앞바퀴가 미끄덩! 오늘도
이 코스는 실패하고 맙니다. 끌고 내려옵니다. 흑..
샵에 와서 물어보니 경희대 호수를 한바퀴 일주하는 비포장 산길은 없다고 하는군요.
괜히 삽질했습니다..
아직도 경희대 주변 산길을 다 가보진 못했습니다. 다음주에도 게속 산을 헤매다닐 생각입니다. ㅎㅎ
경희대 코스에 올랐다가..맨날 가는 길 말고 새로운 길로 가보자!
해서 원래 좌회전 하던 삼거리에서 그냥 직진했습니다.
오..괜찮은 길이 나오네요. 길도 넓고 오르락 내리락 꽤 재밌습니다.
대신에 처음 가는 길인지라 속도를 많이 내지는 못했구요.
가다가보니 산 정상이 나옵니다. 경희대 호수 한번 쳐다보고 계속 내려갑니다.
어어..이거 생각보다 길이 험하군요. 뒷타이어에 엉덩이 몇번 갈아줍니다.
완전 절벽입니다. 정지하기에는 너무 늦었고 그냥 질질 미끌려 내려갑니다.
겨우 섰습니다..저런 길을 타고 내려오다니. 미쳤나 봅니다.
오늘의 목적은 산길로만 해서 경희대 호수를 한바퀴 도는 길을 찾는 것입니다.
산을 다 내려와서 평지로 나왔는데 일단 반시계 방향으로 돌아가봅니다.
개들이 짖어 댑니다. 다행히 줄에 묶여 있네요. 계속 가다보니 이거 호수하고
멀어지는 느낌이 듭니다. 허름한 공장안으로 좌회전했습니다.
발견!! 묶여있지 않는 개 3마리!! 움찔..짖어 댑니다. 한마린 이빨까지 드러내네요.
여기서 뒷모습 보였다간 당장 달려올것이 뻔하고..
자전거에서 일단 내립니다. 이 자식들 계속 다가오네요. 등에 식은땀..
뒷걸음질 칩니다. 비굴하지만 얼굴에 미소를 띤채..
슬슬 뒷걸음질쳐서 공장 밖으로 나왔는데 이 자식들이 계속 거리를 좁히면서 다가옵니다.
공장 모서리를 이용해서 개들이 보이지 않는 위치까지 이동한 다음 클릿이고 뭐고 간에
무조건 페달질합니다. 젠장할. 앞기어가 1단이네요...
무사히 도망을 치고..그래도 계속해서 반시계 방향으로 돌아갑니다. 호수 근처까지 갔다가
길이 막혀서 다시 되돌아 옵니다. 도로를 타고 가다보니 역시나 호수는 보이지도 않는군요.
용인 어딘가에서 길을 잃고 헤매다가 친철하신 아주머니의 도움을 받아서 겨우 수원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어딘가에 호수가 보일법도 한데..
해서..또 좌회전을 합니다. 하나은행, 대한항공 연수원을 지나갑니다. 어..저기 골목을 지나가면
웬지 호수가 보일것 같습니다. 살살 내려갑니다. 갑자기 오른쪽에서 뭔가 후다닥!
거대한 개 한마리가 자기도 놀랬는지 도망가다가 미끄러집니다. 그와 동시에 그 집에 사는 개들..
몇마린진 모르겠고 여튼 커다란 개들이 또 짖어 댑니다. 줄에 묶여 있는 것 같긴한데..무서워서
지나가질 못하겠습니다. 또 후진합니다..-_-
아까와는 다른 골목으로 들어가봅니다. 조그만 고양이가 보이고 아이 씨! 또 개들이 짖어 댑니다.
이 동네에는 왜 이렇게 개들이 많은지 모르겠습니다. 오늘 2시간 동안 마주친 개만 해도
20마리는 넘을것 같습니다. -_-
결국 길 찾는거 포기. 도로로 나옵니다.
경희대 방향으로 가다보니 아파트 공사한다고 산을 밀어
버린 청명산 한쪽 귀퉁이가 마치 레드불에 나오는 그런 사막 코스 같습니다. 멋지네요.
일단 그 산으로 길도 없는 그 산으로 자전거 들고 끌고 올라갑니다. 뭐 올라가다 보니 기존에 타던
청명산 짧은 단힐 코스가 그냥 나오네요. 맨날 끌고만 내려갔던 마지막 급경사 물길을 오늘은 타고
가보자 해서 안장도 낮게 세팅하고 슬슬 내려갑니다. 급경사 물길 코스 초입. 앞바퀴가 살살 미끄러
지려고 합니다. 코스를 이탈할 뻔 했는데(이탈하면 바로 낭떠러지. 도로로 굴러 떨어집니다;;)
스탠딩으로 겨우 제자리로 돌아옵니다. 다시 내리막질!을 하려는 찰라. 또 앞바퀴가 미끄덩! 오늘도
이 코스는 실패하고 맙니다. 끌고 내려옵니다. 흑..
샵에 와서 물어보니 경희대 호수를 한바퀴 일주하는 비포장 산길은 없다고 하는군요.
괜히 삽질했습니다..
아직도 경희대 주변 산길을 다 가보진 못했습니다. 다음주에도 게속 산을 헤매다닐 생각입니다. ㅎㅎ
아, 거기 돌아다니던 게 언제런가... 신갈지 주변으로는 길이 절반 정도 밖에는 없어서 일주는 몬함니당....ㅋㅋ
거기 잘 이으면 하루 종일도 탈 수 있는 마법의 숲 같은 곳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