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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피밭에서

Biking2006.01.18 08:58조회 수 345추천 수 19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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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산의 까마귀 소리에

술취한 잠을 깨우고

저멀리 설악은 백설로 눈부시기만 한데

진동계곡은 얼음 속으로 눈물(雪水) 흐르니

높새바람 눈꽃 향기에 등 떠밀려

눈발자국 남기고 내려왔다네.

2006년1월 15일 진동리 설피밭에서..

마음의 고향,설향(雪鄕) 설피마을에 갔다왔습니다.
설피산장에 머물며..
아침에 소주나 한잔 마시고
점심에 쏘주나 두잔 마시고
저녁에 쐬주나 석잔 마시고..
눈밭에 오줌 싸고 내려왔습니다.

눈꽃에도 향기가 있다는것을
이제야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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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거긴 아직 눈이 있군요.
    여긴 며칠째 계속되는 영상의 날씨때문에 눈 다 녹고 진흙탕이 되부렀습니다.
    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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