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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2탄] 어주구리

노란자전거2006.01.18 10:26조회 수 336추천 수 14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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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온바님 경험담처럼 저도 매년 써먹는 이야기입니다.
오늘 하루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옛날 한나라 때의 일이다.

어느 연못에 예쁜 잉어가 한마리 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어디서 들어 왔는지 그 연못에 큰 메기 한 마리가 침입하였고

그 메기는 잉어를 보자마자 잡아 먹으려고 했다.

잉어는 연못의 이곳 저곳으로 메기를 피해 헤엄을 쳤으나 역부족이었고 도망갈 곳이 없어진 잉어는 초어적인 힘을 발휘하게 된다.

잉어는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뭍에 오르게 되고, 지느러미를 다리삼아 냅다 뛰기 시작했다.

메기가 못 쫓아 오는걸 알게 될 때까지 잉어가 뛰어간 거리는 약 구리정도였을까...암튼 십리가 좀 안 되는 거리였다.

그 때 잉어가 뛰는 걸 보기 시작한 한 농부가 잉어의 뒤를 따랐고 잉어가 멈추었을 때,그 농부는 이렇게 외쳤다.

"어주구리(漁走九里)... "

그리고는 힘들어 지친 그 잉어를 잡아 집으로 돌아가 식구들과 함께 맛있게 먹었다는 얘기이다.

(어주구리(漁走九里)- 능력도 안 되는 이가 센 척하거나 능력밖의 일을 하려고 할때, 주위의 사람들이 쓰는 말이다. 이 고사성어는 말 할 때 약간 비꼬는 듯한 말투로 약간 톤을 높여 말하면 아주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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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 비슷한 사자성어로 '다업구리'가 있습니다.
    다업구리 - 다운힐 자전거로 구리를 업힐하였다
  • 다업구리 밑으로 보시면 이런 사자성어도 나옵니다.^^
    '다업드여'/딴힐 잔차업고 여자에게 드리대면 먹어준다. 미띤넘!
    '다업잔여'/딴힐 잔차업고 다니는 여자는 잘 없다. 꺼구로 읽어보삼. 미띤녀!
    '다업서여'/딴힐 잔차업고 가면 걸어가던 여자들이 서서 쳐다본다. 멋재이~
  • 노란자전거글쓴이
    2006.1.19 11:39 댓글추천 0비추천 0
    두번째 사자성어가 마음에 콕...
    '다업잔여' 꺼꾸로 읽으니 마음을 정말 쑤셔놓네요.
  • 환상입니다요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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