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낄라 마시는 법
데킬라의 본고장인 멕시코 에서는 대개의 경우 스트레이트로 마시고 있다. 보통 먹는 방법은 소금을 핥고 라임 또는 레몬을 씹으면서 단숨에 들이키는 방법이다. 여기에서 소금은 용설란에 붙어 있는 벌레의 오줌이 건조하여 생긴것이 최고라고 하는데 주로 돌소금을 많이 사용한다. 하지만 일반 소금으로도 괜찮다.
① 슬래머 (Slammer)
긴 데킬라 샷잔에 골드 데킬라를 1/3∼1/2정도 따른다.
투명하고 달콤한 소다수로 잔을 덮은 뒤 잔을 채운다.
냅킨이나 잔받침으로 잔을 덮은 뒤 테이블을 내려친다.
거품이 일어나는 동시에 원샷으로 마신다.
한번에 내려치는 것보다 스페인어로 우노, 도스(하나, 둘)하고 소리치면서 테이블에 가볍게 부딪치다가, 트래스(셋)하면서 '쾅!'하고 사람이 박자를 맞춰 세게 내려친다.
② 슈터 (Shooter)
레몬즙을 손등에 문지르고 그 위에 소금을 뿌린 뒤 소금을 혀로 핥고 소금맛이 입에서 퍼지면 원샷으로 골드 데킬라를 마신다.
즉시 레몬이나 라암 조각을 문다.
일반적으로 우리나라에서 많이 마시는 방법이다.
③ 보디 샷 (Body Shot)
슈터와 마시는 방법은 같지만 함께 술을 마시는 파트너가 필요하다.
레몬즙을 파트너의 몸에 문지르고 소금을 뿌린 뒤 그 부위를 혀로 핥고 소금맛이 입에서 퍼지면 원샷으로 마신다. 파트너가 입으로 물고 있는 레몬이나 라임 조각을 입으로 깨문다. <-- 오..이거 좋은데요ㅎㅎ
④ 맥주와 함께 (Side of Cuervo Gold)
맥주와 데킬라는 훌륭하게 잘 어울린다. 맥주를 마실 때 사이드로 데킬라를 시켜 슈터로 즐긴다.
스트레이트든 칵테일이든 데킬라와 감귤 과일은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다. 멕시코는 자연 조건상 비타민이나 염분을 많이 섭취해야 되는 조건이며 알콜도가 강한자극을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마시기 전에 산으로 혀와목구멍을 길들여 놓아야 한다는 것이다. 또, 소금은 알콜을 분해하는 효과도 크다.
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