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어쩌다가 코스를 잘못 선택하는 바람에 도로 이동만 죽어라고 하다가.
겨우 겨우 끌고 올라간 산은 분당의 무슨 산이었습니다. 맹산인지 불무슨 산인지..
길도 찐득 찐득하고. 돌도 많아서. 나름대로 재미는 있었으나. 길이가 짧은 관계로
재미있어 지려고 하는 찰나! 라이딩이 끝나버렸습니다.
수원으로 돌아와서 같이 댕기는 06년 비깃을 타는 형과 함께 경희대 뒷산으로
갔지요. 역시 길은 찐득 찐득. 예비군 훈련장 넘어가는 급경사 내리막.
nrs로는 그냥 포기하고 들고 내려갔던 길인데. 오..비깃으로는 그냥 들이밀었습니다.
좋습니다. ^^
돌아오는 길에 축구장으로 내려가는(원래 길은 아니고..그냥 절벽-_-) 절벽에
자전거를 밀어 버렸습니다. 경사도가...70도 정도는 되는 곳인데요. 음...
위에서 볼땐 도저히 못 내려갈 것 같았는데. 막상 앞 타이어를 들이밀고 내려가니
별다른 웨이백 없이 내려가집니다. ㅎㅎ
근데 이 근방에는 긴~ 내리막질을 할 수 있는 곳이 없어서 좀 심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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