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학한다고 하니 부소대장이 되게 좋아하더군요,
예전 다니던 대학교 선배이기도 한데 애들 자격증 따거나,
공부 한다고 하면 적극 밀어주는 고마운 사람 입니다

하는 일 없는 말년한테 이런거라도 도와주니 되게 고맙더군요.
그래서 복학신청 마치고 지금은 수강신청 중이라
잠시 외출 나와서 피시방에 있습니다,
두 시간동안 서버다운되는 수강신청 겨우 하고서
이제 부대로 다시 들어가봐야지요 군 생활은 25일 남았는데,
아직도 막막하기만 하고
제가 하는 밥 갖고 국이 짜니 너무 다니 하네요 ㅋㅋㅋ
25일 동안 끼니마다 한 숟가락씩 락스를 타버릴까보다

올 해에 T씨 따라 미국 가보려고 생각만 하는 중인데
6살 차이나는 고등학교 후배이기도 한 후임한테 비자에 대해 물어보니
거 절차가 되게 복잡하더군요.. 생각해보니 여권도 없고
오픈티켓으로 비행기 값 마련하는 것이 싸다해도 만만치 않고 ....

학교에서 늙은 복학생한테 장학금만 준다면야 어떻게 가보겠네요 ㅎㅎ

오늘 저녁 메뉴는 짬뽕밥에 고구마튀김에 김장김치, 명태살 튀김 입니다
짬뽕은, 고추기름 고소하게 만들어 양배추,양파,오징어, 당근,돼지고기 볶아서
쌀뜨물 붓고 끊이면 먹을만해요 ㅎㅎ;;
나중에 랠리나 가면... 할 수 있는 기회가 올까요?

부산은 봄비 내리고 있고 날이 정말 포근합니다 밥하고 나면 휴식시간에
막사 뒤로 의자 하나 들고 가서 책보고 있는데 , 이제 나갈 날이 돌아오려고 하네요

나가는 그 날까지 잘들 계시구요, 환절기에 감기 걸리지 말고(Onbike님)
건강하세요 .

D-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