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개척은 관광이 아니다! [종주2구간 바데산1편]

토토2006.04.03 10:25조회 수 550추천 수 29댓글 9

    • 글자 크기


시경계종주 2구간

쟁암리-동대산-644봉-4거리갈림길-바데산-580봉-544봉-옥계계곡-새터-하옥-상옥-수목원-유계리

[총거리: 45킬로추정] [시간: 10:40 출발 - 18:40 도착] [참가자: 마탱,토토,차량지원조:넘 이쁜 마눌님]

또 다른 나와의 이별길, 떠남의 자유, 떠남과 만남이란 행위 - 여행

여행은 만남이다. 타他와의 만남을 통해 이루어지는 내 자신과의 만남이 여행 중에 추구되는 중요한 작업이다.

또한 역사와 문화의 만남. 대자연과의 만남 속에서 나의 길을 찾을 수 있기에 힘든 여정도 마다하지 않는다.

언제나 바람이 통하는 길 위에, 내자신을 서 있게 하고 싶다. -행창스님의 자전거 횡단기 본문중-

"개척은 관광이 아니다.자기 자신을 위한 수행의 공간이자 시간이다."


-뭔가 깨달음을 얻고 있는 짜세-

늦은저녁을 먹고 창밖을 보니 아적도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다. 바이크보이님의 정성스러운 기도 덕분일꺼라

생각하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일요일 아침 정말 거짓말 같이 햇살이 쨍쨍 내리쬐고 있었다.

"어이 후배 준비는 되어겠지? 유계리로 10시까정 오시게나"

유계리에서 마탱님의 차량을 파킹해두고 오늘 개척할 2구간 들머리인 쟁암리로 향했다.





쟁암리에 친철하게 동대산입구를 가리키는 이정표와 주차장까지 마련해두고 있었다.


무슨 사연으로 목놓아 통곡을 하는지...


동대산들머리 계곡




지난주의 날머리였던 봉전리길과는 달리 아주 정비가 잘 되어 있는 동대산 들머리 바데산 갈림길까지 계속
해서 이런길이 이어져 있었다. 그러니까 3.7킬로 내려가고 싶었다.

그러나 갈림길이후 한참동안은 자전거 안장위에 앉아보지 못했다.

그다음길 부턴 메바,끌바, 고행의 시작,깨달음의 시간...

"후배 미안허이 나도 이런길인줄 알았으면 자네에게 가자고 하지 않았을 거네ㅠㅠ"

  




스파이더는 진짜로 거미줄이 나왔을까?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9
  • 토토님
    내가 딱 좋아하는 코스군요..
  • 토토글쓴이
    2006.4.3 13:25 댓글추천 0비추천 0
    그라문 혼자 마~~~~이 댕기오이소! 아~주 좋을낍니더. 푸하하하!!!
    내사마 다시는 가고 싶지 안심더!
  • 뭔가의 깨달음을 같이 얻고 싶슴다 ^^ 식이....
  • 토토글쓴이
    2006.4.3 13:34 댓글추천 0비추천 0
    어! 식이님^^ 친구가 고생하는걸 보고도 깨달음을 얻고 싶은가보군요.

    2.3 방문해주셔서 감사하구 다음번 종주구간을 함께 합시다.
  • 프헤헤헤헤헤헤 요새 참기름은 중국산 아닌가벼... 우째 이리 꼬시한지...ㅎㅎㅎ
  • 음. 고행을 하시고 계시는군요. ㅎㅎ
  • 토토글쓴이
    2006.4.3 13:42 댓글추천 0비추천 0
    온바님 웃고 있는게 이렇게 안스럽게 보이는지.... 푸헤헤헤!!!

    지금웃고 있는척!하는거 눈에 다 보입니다. 실상 배가아퍼 딩굴고 계시죠. 우하하하!!!
  • 마지막 사진 조금더 리얼한 사진 이었으면 좋았을텐데...
    온바님 아마도 배가 아파서 화장실좀 들락날락 하였겠습죠.ㅋㅎㅎㅎ
  • 토토글쓴이
    2006.4.4 09:57 댓글추천 0비추천 0
    우현님^^ 저도 그부분이 상당히 안타깝습니다. 리얼한 사진이면 더욱 진한 염장을 지를수
    있을 것인데요... 사진찍는 기술도 좀 배워야 할 것 같습니다. 개척다니면서 리얼한 사진찍을
    수 있는 사진기가 없을까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516 Re: 진파리님...환영합니다...^^ ........ 2000.11.17 8413
12515 추카추카합니다 ........ 2000.11.17 8229
12514 소모임[2.1]에 참여하시는 라이더분들이 갗추었으면하는 작은 바램. ........ 2000.11.17 7894
12513 ★★★ 11월 17일(금요일) 소모임 [2.1] 창단 기념 번개공지 ★★★ ........ 2000.11.17 7619
12512 Re: 기다렸습니다.온바이크님....^^ ........ 2000.11.18 7416
12511 지화자!! ........ 2000.11.17 7943
12510 가을속의 겨울 느낌...[남한산성 야간 라이딩] ........ 2000.11.18 7874
12509 Re: 당근 환영입니다...^^ ........ 2000.11.20 7283
12508 미루님! 바지 조턴데여! ........ 2000.11.19 7771
12507 Re: 자유...저는 하루에 1/3은... ........ 2000.11.20 6708
12506 드디어... ^^ ........ 2000.11.20 6877
12505 내일은 수요 정기 (야)번개입니다...^^ ........ 2000.11.21 6972
12504 Re: 또라끼님....미지의 세계...^^ ........ 2000.11.22 6344
12503 2.1... 나의 타이어 ........ 2000.11.21 6426
12502 Re: 당근 프랑켄님도... ........ 2000.11.22 5986
12501 늦었지만 소모임 창단 축하드립니다. ........ 2000.11.21 6441
12500 Re: 감사합니다 오회장님....^^;;; ........ 2000.11.22 4235
12499 미루님 잘하고 계십니다 ........ 2000.11.21 6053
12498 토요일 오후 두시면... ........ 2000.11.22 3286
12497 소모임 [2.1] 첫번째 번개공지 ........ 2000.11.22 5920
이전 1 2 3 4 5 6 7 8 9 10... 626다음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