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시가 넘어서 비로소 마른 아스팔트가 조금씩 보이자,
딴힐질은 엄두도 몬내고(진땅에 해딩하고 난 후의 뒷감당이 얼마나 힘든지
잘들 아시져?) 어번 하드텔 끌고 나갔습니다.
자꾸만 나오는 아랫배를 어찌 좀 다스려 보고자
싯포스트 길게 뽑고 로드 라뒹을 나섰지라...
달리다 보니 옛 액스씨 시절의 자세를 몸이 기억해내더군요..
허리는 좀 더 숙여져야 하고, 페달을 딛는 발의 위치도 좀 바껴야 하고,
무엇보다 발이 클릿에 묶여있지 않고 페달위에서 노는 느낌이 어색하고..
핸들바도 좀 더 짧아야 하고 스템은 더 길어야 하고...
무엇보다 타야...줘 뜯어버리고 싶고...
한 4킬로 갔을까여..???
넓은 안장의 압박을 못견딘 골반이 해산이나 하는 듯 뼈조각을 새로 맞추는 고통이..
군말 없이 되돌아와서리
다시 안장 내리고
아파트 단지 꼬마 아해들 꼬리에 달고 환호성 들어가며
쩜프 바니홉 앤도턴...기타등등 잔차 용도에 맞게 놀다가
들어왔심다....
그러나 여느 때와 다른 허벅지 근육의 뿌듯한 긴장감...
기어비 2:9로 느끼는 스퍼트와 속도감...
날카로운 엑스씨의 추억이었슴돠....
딴힐질은 엄두도 몬내고(진땅에 해딩하고 난 후의 뒷감당이 얼마나 힘든지
잘들 아시져?) 어번 하드텔 끌고 나갔습니다.
자꾸만 나오는 아랫배를 어찌 좀 다스려 보고자
싯포스트 길게 뽑고 로드 라뒹을 나섰지라...
달리다 보니 옛 액스씨 시절의 자세를 몸이 기억해내더군요..
허리는 좀 더 숙여져야 하고, 페달을 딛는 발의 위치도 좀 바껴야 하고,
무엇보다 발이 클릿에 묶여있지 않고 페달위에서 노는 느낌이 어색하고..
핸들바도 좀 더 짧아야 하고 스템은 더 길어야 하고...
무엇보다 타야...줘 뜯어버리고 싶고...
한 4킬로 갔을까여..???
넓은 안장의 압박을 못견딘 골반이 해산이나 하는 듯 뼈조각을 새로 맞추는 고통이..
군말 없이 되돌아와서리
다시 안장 내리고
아파트 단지 꼬마 아해들 꼬리에 달고 환호성 들어가며
쩜프 바니홉 앤도턴...기타등등 잔차 용도에 맞게 놀다가
들어왔심다....
그러나 여느 때와 다른 허벅지 근육의 뿌듯한 긴장감...
기어비 2:9로 느끼는 스퍼트와 속도감...
날카로운 엑스씨의 추억이었슴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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