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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오래간만에 광교산에...

노란자전거2006.05.03 09:39조회 수 530추천 수 9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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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 중 일찍 끝나는 평일이 몇 일 있습니다.
가장 한가할 때죠.
정각 1시에 칼 퇴근하고
오래간만에 엔알에스 타고 광교산으로 향했습니다.
이게 정말 얼마만인가?
작년 가을에 타보고 애기 태어난 뒤에 처음이네요.
한일 타운 뒤로 올라가서 헬기장 찍고
올해로 휴식년제가 풀린 지지대 고개 등산로를 향해
여기 저기 사람들의 손길(나무계단)이 느껴집니다.
나무계단이 있으면 등산하기 더  편한가?
산에서는 자연 그대로가 가장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잠시 해 보았습니다.
한참 즐겁게 내려가다 보니 대안사라는 표지판이 보입니다.
어..이런 것도 있었나?
처음 가보는 길이군.
어 의외로 재미있네.
일반적인 광교산 등산로처럼 넓은 길이 아닌 오밀 조밀한 싱글길이 계속 이어집니다.
다 내려오니 의왕시네요.

정말 오래간만에 산에 올랐습니다.
요새 왠지 찌뿌둥하고 피곤했는데
그 이유를 알았습니다.
자전거를 안 탔기 때문이었습니다.

오늘부터 시간나는 대로 왕창님 애인 광순이를 몰래 만나야겠습니다.
왕창님 괜찮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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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대안사로 내려갔으면
    동네 안쪽으로 들어가 백운사쪽도 라이딩 했으면 좋았을것을
    한적하다 못해 적막한곳이 있는데
    나중에 칼퇴근 할때 연락 주세요
    광순이가 그렇게 헤프지 않은데 ㅎㅎ
  • 노자님 잔차 안타면 찌뿌등 피곤... 타면 뻑쩍찌근 피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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