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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새롭게

Biking2006.07.21 19:25조회 수 375추천 수 16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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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무엇인가.
밖에서 오는 행복도 있겠지만
안에서 향기처럼, 꽃처럼 피어나는 것이
진정한 행복이다.

그것은 많고 큰 데서 오는 것도 아니고
지극히 사소하고 아주 작은 데서 찿아 온다.

조그마한 것에서 잔잔한 기쁨이나
고마움 같은 것을 느낄 때
그것이 행복이다.

문명의 이기에 의존하지 말고
때로는 밤에 텔레비젼을 끄고
촛불이라도 한번 켜 보라.

그러면 산중이 아니더라도
산중에 그윽함을 간접적으로나 누릴 수 있다.

또한 가족끼리 아니면 한 두사람 이라도
조촐하게 녹차를 마시며
잔잔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면
거기서 또한 삶의 향기가 피어날 수 있다.

때로는 전화도 내려 놓고 신문도 보지 말고
단 10분이든 30분이든 허리를 바짝 펴고
벽을 보고 앉아서
나는 누구인가 물어 보라.

이렇게 스스로 묻는 물음 속에서
근원적인 삶의 뿌리 같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문병의 잡다한 이기로부터 벗어나
하루 한 순간만이라도
순수하게 홀로 있는 시간을 갖는다면
삶의 질이 달라질 것이다.

- 법정 스님 -

요즘 너무 바빠서 내 자신을 잃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내가 누구인지..
내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정체성을 묻어둔 채 살고 있습니다.

일주일에 하루..
산속에서 자전거를 타고 있을 때
내가 누구인지..
내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조금은 알것 같습니다.

문명의 이기는 사람을 가만히 놔두지 않나봅니다.
내가 내인생의 주인공이 될 수 없다니..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여러분께서는 어떠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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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 더하면 더하지 덜하지는 않을겨
    정체성이고 뭐시깽이고
    앞날을 생각하면 죽을맛여
    내 육체를 학대 해야만 약간에 평온함을 찾을수 있으니
    역시 나는 스님이 될수 없어
  • 구름에 달 가듯이...
  • 오늘 나는 행복했다~
    홍어 열점에 막걸리 열사발 캬~~~~~~ 때~! 한!민!국!
  • 저도 잔차타면 내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또렷이 알게 됩니다.

    "아래로"

    가고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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