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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신령께 뭔가 단단히..

onbike2007.01.19 14:18조회 수 420추천 수 8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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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 보였나 봅니다...

어제 점심께부터 왼쪽 위 어금니가 슬슬 아프기 시작하다가...

저녁쯤부터 도저히 참기 힘들 정도의 고통...

저녁먹고 진통제 두알, 자기 전에 두알, 자다가 새벽에 일어나서 두알, 도합 여섯알을 먹고

아침에 치과 갔습니다.

이누무 치과들이 가는 데 마다 2층에 있어서리 엘리베이터도 없고 계단을

그동안 연마한 목발 트라이얼로 올라가니 ....

덴티스트 왈....어금니 몬구하겠심다...

이미 뿌리까지 썩어서리 더 놔두면 구 강 암 까지 갈수도 있다...

머 이리 겁을 주면서

제까닥 뽑아부렀심다.....

아, 앓던 이가 빠진 후의 그 개운함이란....그 관용구가 왜 생겼는지 알겠더군요..

조금 전에 물고 있던 솜뭉치 뱉어냈심다....

... 아흐

불행의 끝은 어디인가......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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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 집터리를 앙해서 구랴...ㅋㅋㅋ...
    골이깊으면 산도 높다고... 몇달뒤 빅에어 360도 턴하게꾸먼...
    어여 쾌차하세요 ^^
  • 이제 온바님의 불행은 끝날것같습니다.
    그분이 저한테 붙었습니다.
    형님 약올리다 된통 당했습니다. 무릎팍이 호빵같이 부풀었습니다.ㅠㅠ
  • 어금니면 거기 뭔가 채워넣어야 할텐데요...아닌가???
    애구 온바님...이번에 뭔가 있군요...
    무당이라도 한번 불러 보심이ㅋㅋㅋㅋㅋ
  • 치과는 통증이 느껴지면 바로 가는게 돈, 시간.. 아끼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나저나 뽑으셨다니.. 여력이 되시면 임플란트를 해 놓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시간이 많이 지나면 잇몸뼈가 흡수되어 버려서 나중에 시술을 하려면 뼈 이식..등 번거로와지거든요..
    다리와 함께 부디 빨리 나으시기를 바랍니다.
  • 여기 저기 부상 소식이 들리는 군요.
    이럴때는 집에서 애나 보고 있는 제 자신이 다행이라고 위로하고 있습니다.
    다칠 일이 없어서...ㅠ.ㅠ

    사실은 저도 자전거 타고 싶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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