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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천강 얼음 트레킹 1

ducati812007.02.07 16:18조회 수 342추천 수 4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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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하는 순간까지 아슬 아슬했던 트레킹이었습니다. 가는 차편이 마땅치가 않고 시간도 애매해서 토요일 오후까지 고민을 했었지요. 홀릭님이 합류하신다는 말도 있었으나 이래 저래 해서 결국은 혼자서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원주까지 가는 버스를 탔습니다. 시간은 6시 50분발..생각보다 너무 빨리 도착했지요. 8시에 원주에 도착했는데, 정병호님이 말씀하신 그 버스를 계속 기다렸는데..안오는 겁니다. 1시간을 넘게 기다리다가 버스 기사분께 물어보니 안흥으로 들어가는 버스가 방금 지나간 앞 버스라고 하네요. 이게 40분마다 한대씩 오는 버스라서;;

부랴 부랴 버스를 타고 뒤를 쫓아갔습니다. 다행히 잠시 정차중인 버스에 갈아타고 버스 기사분과 그리고 여자분 한분과 같이 그 커다란 버스를 타고 안흥으로 향했습니다. 안흥에 도착하여 마을에 3대 있다는 개인 택시를 타고 다시 월현쪽으로 향했습니다. 한참을 가더군요. 얼마나 한적한 곳인지 가는 내내 맞은편 차선에서 차가 오는 것을 보지를 못했습니다. ^^

천문대로 올라가던 중에 이제 막 내려오시는 정병호님과 mtbiker님을 만났습니다.

날씨는 아주 푹~했습니다. 입춘답게..


출발지로 향합니다.

오늘 트레킹할 구간이 보이는군요.

정병호님을 선두로 출발을 합니다.

뒤에 구멍이 보이시나요? mtbiker님이 만드신 겁니다. ^^

증명 사진 포즈..

OTL자세 재현, 역시나 뒤에 구멍을 주목하세요..ㅎㅎ

다시 일어서고..

정병호님도 발이 빠지면서 신발이 젖으셨네요.

인적이 드문게 아니라 없습니다.

말없이 흐르는 주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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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 어떤 사람들은 주천강의 겨울을 그저 바라만 본다.
    반면 어떤 사람들은 주천강의 겨울에 따뜻한 발자국을 새겨놓는다.

    저도 다음 겨울엔 발자국 한 번 새겨 놓고 싶군요^^
  • 어 작년 여름 야영하며 고기 궈먹던 곳이 출발장소 였군요.
    수심이 얕아 참 다행입니다.

    여차하면 3명다 거기 하류에서 발견할뻔 했잖습니까.
  • 죄송합니다...ㅡ.ㅜ...두가티님은 저 때문에 같이 빠져서...

    얼음에 찔려 얼굴에 상처가 나서 출혈도 하고...

    빠른 시일내에 감량하도록 하겠습니다...ㅡ.ㅜ
  • 저도 빠질때 얼음에 긁혀 정강이에 피났더라구요.
    그래도 웬만큼 위험해야 재밌죠.
    ㅋㅋㅋ
  • 정병호님...ㅋㅋㅋ

    "웬만큼 위험해야 재밌다"정신으로 사람들이 바람도 피고 그러는 검미다...ㅎㅎ
  • ducati81글쓴이
    2007.2.9 13:00 댓글추천 0비추천 0
    허허...온바님..위험한 발언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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