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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천강 얼음 트레킹 4

ducati812007.02.07 17:07조회 수 394추천 수 2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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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트레킹은 모르겠지만, 얼음 트레킹은 인생과 비슷한것 같습니다..

혼자가는 얼음 트레킹은 위험합니다.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기에. 동반자가 필요한 것이지요. 자신이 가는 방향이 올바른지 위험하지는 않은지 항상 확인을 해야 하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상치 못한 위험이나 상황이 발생하기도 하지만, 그때 마다 다른 사람의 도움없이 가능하다면 스스로 위험이나 구멍에 빠져나와야 합니다. 주변 얼음이 약해져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바라다간 같이 얼음이 무너지면서 물속으로 빠질 수 있기 때문이지요. 간간히 나오는 멋진 풍경들과 오묘한 경치들은 삶에 있어서 하나의 재미가 될 수 있겠지요. 그리고 얼음 트레킹에 있어서나 삶에 있어서 적당한 휴식은 또 다른 트레킹을 위해서는 꼭 필요합니다.

얼음 트레킹을 위해서는 준비도 필요합니다. 삶에 있어서 준비가 필요한 것처럼. 경솔하지 않고 자연이나 삶에 겸손한 자세로. 우리네 삶이 인류의 역사에 있어서는 그냥 슬쩍 지나가는 삶인것처럼 오랜 시간 흘러온 주천강에게 우리 트레커들은 그냥 슬쩍 지나가는 존재일 뿐이겠지만요..

보행 명상을 하는 기분으로 이번 트레킹을 했습니다. ^^


주천강을 배경으로 정병호님과 mtbiker님..

목이 말라..주천강 얼음을 통째로 드시려는 정병호님. ㅎㅎ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mtbiker님..분위기 좋습니다~~

몰래 사진 찍지 마요..찌릿! 째려보는 정병호님..^^;;

돌아가는 풍경..여기 저기 개발이 이루어지는게 안타깝더군요..

버스 종점에서 본 멋진 소나무..

소나무 아래에서..

단체 사진!

원주로 가는 버스 기사 아저씨가 30분정도 낮잠을 자고 출발한다고 하시길래..
저희도 쉬고 있었습니다. mtbiker님도 바로 콜콜콜...

정병호님과 다음을 기약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갑니다..

트레킹 내내 꼭잡고 있었던 스틱처럼 다음번에는 멋진 인연과 손을 꼭 잡고 같이 하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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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 정병호님.. 버스에서 찍은 사진 ..
    귀여워요 ^^(이런 말 써도 될까나요??;;;)
    아는 누님 있으면 소개시켜드리고 싶은 ㅋㅋ
  • 저도요~재성이님 !!! *.*
  • 정말 귀엽네!
    ㅋㄷㅋㄷ
  • 트레킹 내내 꼭잡고 있었던 스틱처럼................
    듀카티님 아직 싱글인가...
    교재하는 처자가 있다는 야그를 들은것도 같은데요....
  • 자연과 더불어 항상 긍정적인 사고를 할거 같은 정병호님은 늙어가는것을
    모를듯 합니다.
    세속의 고뇌를 당신은 더욱 모를것 입니다.ㅋㅎㅎㅎ
  • ducati81글쓴이
    2007.2.8 12:51 댓글추천 0비추천 0
    우현님. 저도 교재하는 처자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자전거도 싱글 크라운인데..ㅎㅎ
  • 더블 크라운으로 바꾸면 생기지 않을까...ㅋㅋㅋ...
    장지지간 부럽다 ^^
  • "트레킹 내내 꼭잡고 있었던 스틱처럼 다음번에는 멋진 인연과 손을 꼭 잡고 같이 하고 싶습니다. ^^"

    마지막 멘트가 심금을 울림돠....

    그나저나 세 남자 정말 잘생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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