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는 집근처 온양MTB분들과 같이 봉서산&광덕산 코스를 탔습니다. 원래 도로타는것을 별로 좋아하진 않는데 이 근처 경치가 너무 좋아서 아주 즐겁게 탔습니다..
봉서산과 광덕산은 임도만 탔는데요..광덕산 임도는 깔끔하게 정비가 되어 있어서 타기 쉽게 되어 있었습니다. 다음달에 시합이 열리겠지요..
내려오다가 작년 광덕산 DH 코스 출발 부분을 발견하곤 그 쪽으로 바퀴를 들이밀었습니다..작년 빅힛타고 이 코스를 지나갈땐 더블 크라운에 8인치 트레블 자전거로도 힘들게 지나갔던것 같은데..이번에는 하드테일에 싱글 크라운 끼우고도 작년과 비슷하게 내려와지는 것 같았네요..
코스는 많이 무뎌졌습니다..등산객들이 많이 다닌것 같습니다. 그래서 여기 저기 굴러댕기던 돌들도 많이 치워진듯 하고. 겨울 가뭄으로 인해 중간에 있는 계곡에는 물이 없더라구요..
작년에 절벽으로 떨어졌던 그 부분을 찾아보려고 했는데 어딘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여튼 어저께 이렇게 저렇게 해서 거의 40km이상을 탔습니다. 두달만의 라이딩이었는데 마지막으로 내려오는 길에는 정말 페달링하면 다리에 쥐가 날뻔~했습니다.
웃긴 건 다 내려와서 집으로 오는 길에 보니..
광덕산 시합 코스와 지금 제가 살고 있는 집이 겨우 차로는 5분 거리..자전거로 가도 20분 거리에 있더군요. -_-;;; 이렇게 근처에 시합장을 두고도 지난 2달간 팽팽 놀고 있었다니..
주말에 틈나면 코스 연습이나 하러 가야겠습니다..
광덕산 시합 나오실 분들 숙박 제공해드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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