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바꿈질이 나에게 미치는 영향

토토2007.03.22 09:49조회 수 467추천 수 1댓글 8

    • 글자 크기


얼마전 재성이님의 "그런데, 꼭 지름으로 해결이 오는군요"

이말에 대한 답글입니다.

[지름신,바꿈질]

왜 자꾸 자전거를 바꾸는 걸까?

왜 자꾸 다른 자전거에 눈이 가는 걸까?

한 번 지름신이 강림하면 정신적으로 많이 불편하다.

불안정한 정신상태로 뭐마려운 떵개처럼 안절부절하다

참을만큼 참았다고 스스로 대견함을 칭찬하며

지름을 위한 비밀캐쉬적립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주위의 따가운 시선정도는 쌩~으로 극복하여

얻고자했던 자전거를 궁둥이에 깔고 앉는 순간

정신적 불안정상태는 말끔히 사라지고 사랑과평화의 시대가 도래한다.  



나도 처음에 산 자전거로 별짓을 다 해봤던 기억이 있다.

상상을 불허하는 라이딩으로 인해 오는 부속파손

그로인해 만만치않은 부속교체비용

이런 부속을 바꾸면 좀더 신나게 원하는 라이딩할수있지

않을까 하는 망상으로 튜닝에 심취해 보기도했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런 튜닝병도 일종의 바꿈질의 하나였던것 같다.

지금같이 사용용도에 맞는 자전거종류가 많이 나와있지 않았던 이유겠지만...

"자전거바꿈질 없이는 자전거 실력의 발전도 없다"

자전거를 타다보면 누구나 슬럼프란게 오기마련이다.

그 슬럼프를 어떻게  넘어가느냐는 개개인마다

조금의 차이는 있겠지만 대부분  지금 타고 있는 자전거에 실증을

느끼고 점점 자전거 타는 시간이 줄어들기 시작한다.

이때 그대로 멀어져버리는 사람도 있겠지만 저 자전거는

어떨까? 저 자전거는 어떤 느낌일까? 하고 지름신 내림을

내운명이다 생각하고 바꾸는 나같은 이도 있다.

솔직히 나의 바꿈질에는 실력향상이라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저넘을 타면 좀더 빨리 달리수 있지 않을까?

저넘을 타면 좀더 높이 날수 있지 않을까?

넘을수 없는 벽에 부딪혀 좌절하기보단 스프링달린넘으로

바꾸어 넘어버리자는 식이다.


그러다 보니 이런 자전거 저런 자전거를 많이 타보게 된것 같다.  

분명 바꿈질은 부정적인 영향도 있지만

긍정적인 영향도 많다고 생각한다.

바꿈질 이것은 단순히 돈이 많다고 되는 일도 아니다.

끊임없는 바꿈질의 연속으로 계속 흥미를 유발하여

연습하고 발전해가는 내모습에 재미를 느끼다보니

저절로 그렇게 된 것이다. [사실 온모씨의 영향이 크다]

마누라를 못바꾸니 자전거를 매번 바꾼다는 울 마눌 말도 맞는것같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8
  • 음 저랑 반대군요...

    난 잔차를 매번 바꾸는 바람에 마누라를 몬바꾸고 있눈뒤.....

    녜, 여보 가요오......
  • 음..... 토토님두 은근히 글 좀쓰네.... ㅎㅎ 난 바꾸지 않아서 자전거를 못타나 ? ^^
    라이딩 자체보다는... 그 위에서 사색하는걸 더 좋아하는지라... 경치는 양념이고...
  • 온바이크님..ㅎㅎ 최근 직장에 완전 적응하셨는지 상당히 여성스러워지셨슴다..^^ㅣㅣㅣ
  • 형님 점점더 철이드는 이야기인것같은 느낌이..나이는 그냥 먹는게 아닌가 봅니다
    않그런 사람도 많이 있는데..^^형님 무주때 찐하게 키스라도..ㅎㅎㅎ
  • 지름신좀 만나 봤으면 ㅎㅎ
    지금에 에씨가 넘좋아
    아무리 좋아도 바꾸고 싶은 마음이야 왜 없겠냐만은.........
  • 토토글쓴이
    2007.3.23 09:48 댓글추천 0비추천 0
    지름신 왕창님 무서워서 근처에도 못갑니다. ㅎㅎㅎ
  • 형님 에무쓰리가 그리우신가요? 마지막 지름이였던 거인을 두고 왜 에무쓰리로....
    그리고 형님 얼굴 까먹겠습니다.
    죽도록 정비한 삿갓봉은 언제 가실렵니까?
    북부 해쇽장 막걸리집 쉰내 진동한답니다.
    형님이 안팔아 줘서리. 한잔 하셔야죠.
    보고 잡습니다.
    전화도 안받고...(__)
  • 토토글쓴이
    2007.3.24 09:25 댓글추천 0비추천 0
    서해 투어 갔다 몸은 돌아왔는데 정신이 아직 돌아오질 못했습니다.
    정신 정리되면 연락드리겠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516 추카추카합니다 ........ 2000.11.17 8229
12515 소모임[2.1]에 참여하시는 라이더분들이 갗추었으면하는 작은 바램. ........ 2000.11.17 7894
12514 Re: 진파리님...환영합니다...^^ ........ 2000.11.17 8413
12513 ★★★ 11월 17일(금요일) 소모임 [2.1] 창단 기념 번개공지 ★★★ ........ 2000.11.17 7619
12512 지화자!! ........ 2000.11.17 7943
12511 Re: 기다렸습니다.온바이크님....^^ ........ 2000.11.18 7416
12510 가을속의 겨울 느낌...[남한산성 야간 라이딩] ........ 2000.11.18 7874
12509 미루님! 바지 조턴데여! ........ 2000.11.19 7771
12508 드디어... ^^ ........ 2000.11.20 6877
12507 Re: 당근 환영입니다...^^ ........ 2000.11.20 7283
12506 Re: 자유...저는 하루에 1/3은... ........ 2000.11.20 6708
12505 내일은 수요 정기 (야)번개입니다...^^ ........ 2000.11.21 6972
12504 2.1... 나의 타이어 ........ 2000.11.21 6426
12503 늦었지만 소모임 창단 축하드립니다. ........ 2000.11.21 6441
12502 미루님 잘하고 계십니다 ........ 2000.11.21 6053
12501 Re: 감사합니다 오회장님....^^;;; ........ 2000.11.22 4235
12500 Re: 당근 프랑켄님도... ........ 2000.11.22 5986
12499 Re: 또라끼님....미지의 세계...^^ ........ 2000.11.22 6344
12498 소모임 [2.1] 첫번째 번개공지 ........ 2000.11.22 5921
12497 토요일 오후 두시면... ........ 2000.11.22 3286
이전 1 2 3 4 5 6 7 8 9 10... 626다음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