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기산 낙수대 부근에서 살고 있는 나무 한그루입니다.. 누구에겐 도시생활의 녹찌꺼기를 정화시켜주는 토템일 것이고, 또 누구에겐 역사에 반한 댓가로 형장의 이슬로 스러져간 영혼들을 위로해주는 부적일 것입니다. 어쨌거나.. 다가오는 99절의 컨셉은 바로 저.. 태기산 대자연의 품속에서 공생의 이치를 온몸으로 보여주는 화신처럼 우뚝서있는 저 나무 ... 되겠시미다...!